주차 갈등. 제가 잘못한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쓰게된 이유는 다름이 아닌 제가 주차에 대하여 잘 몰라 도움을 청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현재 친누나집 빌라에서 자취중입니다. 

저희 빌라는 주차자리가 호실별 1대 지정주차로 자리가 고정되어 있으며 본인 지정 주차외 주차를 이용하고자 하면 동 여분자리나 걸어서 3분거리에 공원에 주차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현재 저는 차가 없지만 친누나와 함께 자취중일때는 누나가 차가 있기 때문에 저희집 지정주차를 사용했지만 반년전 누나가 이직하며 집을 따로 구하게 되며 주차자리가 비게되었습니다.

주차자리가 비게되었지만 지정주차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았고, 일반적으로 잠시 저희빌라에 일이 있는 차량 및 트럭, 하루이틀정도는 모르는 차가 주차되어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비어진 자리이고 당장 사용하지는 않으니까요.

문제는 지난 설 이후 발생하였습니다.

설에 어머니을 봬러 가는데 저희주차 자리에 모르는 차가 주차되어있길래 다른 집에서 설 가족이 놀러와 주차를 했나보구나 하고 크게 신경쓰지않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이 차량은 설이 끝나고 최근까지 자기 자리인양 저희 자리에 주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주차자리에 양해도 구하지 않고 계속 주차를 하는데 차량에 휴대전화번호도 남겨있지 않아서 뭔가 싶었습니다.

문제는 어머니가 반찬 가져다주신다고 저희집에 방문하였는데 주차자리에 그 문제의 차량이 주차되어있어 어머니차가 주차하지 못하고 번호도 없어 결국 인근 공원에 주차하였던 것이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차주와 이야기하기 위해 몇번 기다렸지만 저희자리에 주차하다가도 제가 보이니 바로 차빼고 도망가더군요. 

그래서 결국 주차하고 내리는거 기다렸다가 차주와 이야기했는데 차주는 아랫층 사람이었고 어차피 비워져있는거 주차하는게 뭐가 문제냐. 너가 어려서 뭘 모르는거다 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앞선 상황을 말씀드리고 지정주차니 앞으로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렸지만 무시하고 계속 주차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진짜 주차나 차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는건지, 아니라면 어떻게 해결하면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다음달이면 저도 학업문제로 방을 비우게되어 집 및 주차자리가 비게 되는데 저희지정 주차자리가 나중에 문제가 생기게될까 우려스럽습니다.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