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여사님이 결혼을 결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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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프러포즈를 되게 빨리 했어요. 본인 말로는 처음 만난 순간에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하던데(웃음). 사실 당시 이재명은 딸 가진 집에서 선뜻 결혼시킬 만한 사윗감은 아니었잖아요. 본인이 아무리 변호사라고 해도 7남매에, 홀어머니에, 개천에서 난 용이고. 근데 이 사람은 본인의 살아온 환경에 대한 얘기를 만난 첫날 다했어요. 숨기려 하지 않고, 변명도 안 하고. 그 모습이 담백하고 깔끔하게 느껴졌어요.
제가 치사한 남자를 싫어하거든요. 이 말 했다 저 말 했다 하는 사람. 근데 이재명은 세상을 대하는 마음 자세가 우직하게 자기 갈 길 가고, 본인의 환경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고. 그게 참 좋아 보였어요. 보통 고생하고 산 사람들은 다시 그 쪽으로 눈 안 돌리잖아요. 나만 빠져나오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근데 그렇지 않은 모습이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327296
이재명후보는 늘 한결같으셨네요..남자가 봐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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