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있어도 결국은 혼자 입니다. 결국 배우자 밖에 없어요. 이 시국에 교환 학생 간다고 해서 허리띠 졸라매고 있는데 나가기 전에 외국으로 가족여행 가자고 해서 돈 없어서 안되겠다고 했더니 이젠 놀랍지도 안타나..그러더니 가기 전 핸드폰 바꿔줄려고 100만원 보내 준다고 했더니 아이폰 사야 하는데 그걸로 부족한지 카톡도 읽씹하고 있는 자식 보면 환장 해요.
나랑 동갑인데 자식키우는 맛이 또 은근 재미있음
물론 30대정도엔 진짜 허덕이며 살았는데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웃음을 주고 행복을 주니 또 잊혀지고 금방 적응하던더라구요...젊어서야 애들 케어하느라 정신없이 사는게 밖에서 볼땐 안타깝고 애처러워 보여도 그건 딱 10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