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타이어뱅x 사기치지 맙시다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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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아빠총맞고뒤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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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시간 지나서 씁니다.
동네주민이라 바로쓰면 특정될거 같아서 일부러 시간 지낸뒤에 씁니다 ㅋ
우리회사 포터가 내가 주행을 뭐같이 해서.... (170키로는 기본.. 죄송..)
재재작년 11월경에 신차 신청해서 정확히 일년뒤인 재작년 10월에 경유차량으로 받았습니다.
그래서 잘 몰다가, 작년 4월경에 뒷타이어가 조금 이상해서 보니까, 안쪽 타이어가 파스가 났습니다.
공사장 작업차량 특성상 파스가 잘나긴합니다.
그때 주행거리가 약 2만킬로 조금넘었었던걸로 압니다.
그래서 마침, 동네에 타이어뱅X가 생긴지 얼마 안됐고 해서 들어가서 맡겼습니다.
(그래서는 안됐는데.... 어휴...)
일단 터진 타이어를 확인하며 분무기로 거품물을 뿌리니까 아주 그냥 뽀골뽀골... (그것도 옆구리에서 ㅜㅜ)
어쩌겟습니까.. 갈아야지. 근데, 다들 알다시피 이애들 하는 문구가 있어요. 한쪽만 갈면 안된다. 양쪽다 갈아야된다.
그래도 아직 2만킬로도 안된차량이다보니 바꾸긴 하되
"반대쪽 타이어 안쪽 타이어만, 교체해주세요.
아직 킬로수가 많아서 바깥타이어는 놔둘겁니다.
대신에, 타이어 위치는 바꿔주세요.
바깥 타이어가 안쪽으로 안쪽타이어(교체타이어)는 바깥으로. 짐을 많이 싣고 코너링돌때 잘돌게끔 하게요."
그렇게 했습니다 ^ㅡ^
그리고 운행잘하고 다녔어요.
그러다가 작년 말경에 약 4만킬로지점이 됐을때 또 타이어가 말썽입니다...
진짜 고백하는데, 이번 새차는 절대 120키로이상 안밟고 살살 다녔습니다... 경유 마지막차라 오래타야되요...
그래서 보니까 또 바람빠져있네요.
근데 이번에는 파스인지 바람이 빠진건지 확인이 안됩니다. 제눈으로는...
이번에도 터진건 안쪽 타이어입니다.... 안쪽만 터지니까 열받네요.. 암튼...
그래서 같은 타이어뱅X에 갔습니다.
그런데 아주 젊은 양반이 눈으로만 보더니..
"파스났네요? 교체해야됩니다." 라고합니다... 닌 그게 눈으로만 보이나봐? 난 소리도 안들리고 보이지도 않는데?
하지만, 어차피 4만킬로 조금 넘었고, 안쪽타이어들도 4킬로가 넘어서 조금 생각할까 말까 하던 타이밍이라
"그럼, 안쪽 타이어 두개다 바꿔주세요."
라고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이 직원이 해서는 안될말을 합니다.
"바깥 타이어도 마모상태가 심한데 교체하실려면 다같이 교체하셔야겠는데요?"
"바깥 타이어도 마모상태가 심한데 교체하실려면 다같이 교체하셔야겠는데요?"
"바깥 타이어도 마모상태가 심한데 교체하실려면 다같이 교체하셔야겠는데요?"
"바깥 타이어도 마모상태가 심한데 교체하실려면 다같이 교체하셔야겠는데요?"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더라구요. 너무 어이가없으면 사람이 말문이 막힌다는게 이때 딱 그 표현인가봅니다.
입만 벌리고 멍때리니까 그 젊은 직원이 다시한번 재촉합니다.
"어차피 상태가 안좋은데, 기왕 갈려면 다같이 가는게 좋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조용히 그 직원한테 말했습니다.
"그냥 닥치고, 들어가서 이차 번호 조회해보세요. 언제 타이어 교체햇나 보실래요?"
직원 놀래서 얼릉 들어가서 조회해봅니다.
놀랍죠. 이제 2만킬로탔는데 마모상태가 심각하다고 했으니 ㅎㅎㅎㅎㅎㅎ
아, 참고로 그때 동전꼽아도 이순신장군님 갓이 안보일정도였습니다 ㅎㅎㅎㅎ
하.. 얼굴이 하애지고 나오던데 어이가없어서 ㅎㅎㅎ
"걍 닥치고 갈아달라는거 갈아주세요. 암말안할테니까."
"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타이어뱅X 진짜.. 어휴.. 진짜.. 어휴....
추신 : 왜 굳이 타이어뱅X를 갔느냐 하면... 여기 생긴지 몇일안됐을때.
내 애마(승용차, 소나타 2019년식)에 타이어에 바람이 살짝 빠져서 빵꾸때우러 갔었는데,
공짜로 잘때워줬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