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승무원이 엄마를 모욕했는데 너무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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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60대 중반이시고 누나가 제주도에 거주하기 때문에 종종 제주를 오가십니다.
이번에 제주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을 하는 과정에
글씨도 작고 눈이 잘 안보이셔서 자리를 찾으시다가 이쯤이 맞는것 같으셨고 잘못 앉아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승무원에서
"자리가 여기 인가요? 아니면 이 앞좌석 인가요?" 라고 물으셨다고 합니다.
박 승무원은 "저 앞이잖아요, 아니 알파벳도 모르세요?!" 라며 조롱하는 말투로 비아냥 거리더랍니다.
모욕을 받은 엄마는 너무 챙피하고 얼굴이 순간 화끈거렸고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시선을 받게 되셨습니다.
엄마는 자리로 돌아가서 고개를 푹 숙이고 앉아 계시는데 너무너무 화가 나시더랍니다.
승무원의 업무중 좌석 안내는 당연한 업무임에도 박 승무원은 당연한 업무를 이따구로 대처 했습니다.
그 후 박 승무원은 다른 승무원들에게 가서 무용담을 늘어놓듯 이 상황에 대해 말을 했고
그때부터 수십분동안 다른 승무원들이 하나씩 엄마 주변을 괜히 오가며 표정을 살피더랍니다.
그러다 30분정도 지나자 책임자라면서 다른 승무원이 와서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박 승무원이 와서 이런일이 있었다고 웃으면서 재밌다는듯 말하더라 근데 듣다보니 후배가 100퍼센트 잘못한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자기가 대신 와서 사과 드린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엄마는 무리한 요구를 한적도, 갑질을 한적도 없습니다. 당연하고 당연한 승무원의 기본업무인 자리 안내에 대해
본인의 자리를 물은것뿐이고 그럼에도 박 승무원은 끝까지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시아나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접수를 했으나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기 때문에
휴일에 아시아나 본사에 찾아가서 따질것이고
국토교통부, 인권위, 공정위 등에 민원을 제기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뉴스제보도 적극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너무 화가나고 너무 분합니다.
혹시 다른 루트로 이 일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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