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베스트글 저장소
× 확대 이미지

GV70 2년 사용기입니다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본문

20223월 계약하고 20235월에 차 받았습니다.  코로나 덕에 자동차 구매경험중 가장 긴 기다림이었네요.   

선택 기준  

이전 차가 제가 편히 운전하기엔 너무 길어서(s 350d, 오래전 탕슉 대, , 소 똑같이 생긴 세대 모델) 길이는 470 정도, 넓이는 넓을수록 좋다 라는 기준으로 고른 모델이었고, 회사 덕분에 연비는 별 신경 안 써도 되는 상황이라 기왕이면 조용한 가솔린으로 생각 했습니다. 세차하기 싫어서 은색으로 갈려고 했는데, 제 처가 은색 지겹다고 짙은 색으로 하자고 하더군요.

지금도 은색으로 못한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주용도는 출퇴근이고(하루 왕복 최소 80 킬로, 가끔 외근) 고속도로 7 : 일반도로 3 비율입니다.
SUV
를 좋아해 SUV 중에서 고르게 되었고, 이전 SUVML350d 였는데 버튼에 한 맺힌 디자이너가 설계한 것인지 정말 실내가 못 생겼다 라는 생각이었는데 gv70은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차량 사양을 정할 때 허리가 그리 좋진 않아 19인치 휠을 원했는데 영업사원분이 3500cc는 19인치를 선택할 수 없다 하여
잠시 고민하다 2500cc 스포츠 패키지에 편의 사양을 여러가지 넣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2년 사용 후기

주행성능

틴팅후 eco 모드로 되어 있는 것을 모르고 최초 운전시 3500cc를 선택치 않은 것을 너무 후회했습니다.
순발력은 물론 모든 기동이 뒤뚱거리더군요. 
그러다 스포츠 모드로 바꾸게 되니 아쉬움이 싹 사라졌습니다(서스펜션, 브레이크, 시트는 컴포트 모드입니다) 
연비를 걱정하실텐데 어차피 시내에서는 어떤 주행모드라도 처참하고
고속도로에서는 자동항속주행 선택하는 편이라 크게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타이어를 한타로 교체하고 보니 미쉘린이 타이어는 잘 만드는 회사구나 싶더군요. 
미쉘린은 교체전까지 자기 성능을 꾸준히 내주는 녀석이었다면 한타는 처음과 한달후가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선택사양

에르고모션 시트 강력 추천합니다.  예전 후배의 sm6 의 안마기능을 경험해 보고 돈낭비다 라고 생각했는데,
sm6
가 톡톡 쳐주는 형태라면 이거는 주물러 주는 형태인데, 확실히 허리가 편합니다. 
suv
라는 것도 있어서 그런지 장거리 운전시 이전 승용차보다 허리가 많이 편합니다.


어라운드뷰는 이전 차를 탈때부터 좁은 골목길 회전할 때 매우 유용해서 이번에도 선택을 했고,
HUD
는 속도보는 용도로만  다만 타사 차량 대비 비교적 정보 구성도 많고 잘 배치 되었습니다.

  

스포츠 서스펜션은 저는 비추입니다.  완전히 특정속도에서 주행방지턱을 지날때의 용도만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나고나서 꿀렁 하는 것은 없습니다만 글쎄요
얼마전 대리운전으로 잠깐 같이 이동해 본 거래처분의 볼보XC60 보다는 저한테는 오히려 좋다고 느껴지더군요. 
기사분이 운전을 잘 해주셨음에도 주행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토 쏠리데요. 
서스펜션은 뭐니뭐니해도 공기압 서스펜션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지능형 항속주행은 제작년 10월쯤에 OTA 로 업데이트된 것 같던데
차를 받았을 때는 지정해 놓은 속도로 맞추기 위해 앞차가 없으면 미친듯이 속도를 내서 불안했습니다. 
업데이트후 그런 증상은 사라져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첫 설정, 10킬로씩 가감속 등
오히려 이전 차보다 편하게 설정 가능합니다. s350d 는 설정한 값을 다시 불러오는 형태라 좀 불편합니다.

  

고장

10개월 정도 지났을 때 가속페달을 밟으면 휘융~ 하는 소리가 나고
발을 떼도 0.5초 정도는 그 소리가 유지 되어서 서비스센터에 보냈더니 디퍼런셜 체결을 좀 더 강하게 했다고 한 후
잡소리가 사라졌습니다.  특정속도에서 디퍼런셜에서 나는 소음으로 괴로워 하시는 분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행히 제 차는 그런 현상은 없습니다.  

  

아쉬운 점

고급유 권장이라 지방가면 주유소 찾기 상당히 귀찮습니다.  그냥 링컨처럼 일반유 권장으로 세팅해 좋으면 좋을 테데


구매후 혜택중에 차량 픽업서비스가 있는데 정비공장 보내거나 할 때 편하지만
거리 제한이 있어 이용시 추가금을 냈었습니다. 
6회인가 그런데 사용거리로 하는 것이 소비자에겐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엔진오일쿠폰이 3년 6만이내 사용인가 그런데 회사권장 교체주기가 15천킬로입니다. 
회사권장대로 한다면 다 사용을 못하겠지요. 
타사처럼 요청시 사용기간을 연장해 주는 서비스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비의 용이성 때문에 국산차를 선택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제가 겪었던 소음 같은 것은
현대하이테크센터 예약후 들어가야 하더군요.  그 대기기간은 오히려 한성서비스가 더 짧았습니다.  

  

제가 막귀임에도 불구하고 스피커는 참 거시기 합니다.  차음에만 몰빵했는지 
현대차 엔지니어분들은 차에서 별 음악을 안들으시나 봅니다.  , 요즘 신형은 뱅앤올룹슨 선택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네비게이션은 실시간 안내로 바뀌었다는데, 아쉬운 것이 좀 있습니다.  구간단속카메라는 제발 시작할 때 미리 알려주었으면지나야 구간단속 시작이라고 알려줍니다.  CPU가 구린지 카메라를 지나고 나서야 띵똥하고 알려 줍니다. 
그리고, 교차로에서 티맵처럼 실사진 같은 형태로 보여주면 좋겠는데 안그런 곳이 엄청 많습니다. 

  

주행모드를 사용자모드로 해놓아도 시동 다시 켜면 컴포트 모드로 돌아가 불편합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링 스탑앤고도 시동켤 때 마다 해지해줘야 합니다.

  

제일 불만은 음성인식은 잘되는데 지가 뭘해야 되는지 모릅니다. 
예를 들어 네비게이션 경로중 고급유 주유소 찾아줘하면 못 알아듣고 그냥 고급유 주유소를 찾아줍니다. 
타이어 공기압 알려줘하면 알아듣고 화면에 보여주지만 ‘tpms 알려줘하면 못알아 듣고 허둥댑니다.

  

사족  

1년후 교체하게 될 때 또 선택할까 생각하면 아니지만 불만이 있어가 아니라 새로운 차를 경험하기 위해서입니다. 
나름 만족하고 있으며 현대차도 꽤 괜찮은 자동차회사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관련자료

댓글 2

스라소니님의 댓글

휠 다운때문에 배기량과 기통수를 낮추시다니..허리 아프신거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전 g80 2.5타고있고 고급유만 넣고있지만, 주유커버쪽이나 주유캡이나 옥탄가표시는 없더군요

letra님의 댓글

단속에서 띵동은 카메라를 통과 했다는 의미입니다
 제한속도에서 10프로 이상 오버하면 그전부터 경고음 울리구요
 실제 과속 카메라도 15~20프로 넘어야 단속되기 때문에 아마 그렇게 세팅한거 같네요
전체 19,788 / 2 페이지
RSS
번호
제목
이름
  • Today 1,249 명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