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시예정 아우디 A5 ...국내 출시가 578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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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7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형 세단 A5의 가격대는 5789만원부터 시작된다. 새로운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인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와 마일드하이브리드플러스(MHEV+) 등의 기술로 수입 중형 세단 시장에 임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우디코리아는 15일 경기도 김포시 에어로피스에서 A5 미디어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아우디 독일 본사가 직접 보낸 A5와 고성능 모델인 S5 등 두 대가 배치됐다.
A5는 A4의 후속모델이다. 차량의 길이는 A4대비 65㎜ 길어졌고 너비는 15㎜ 넓어진 반면 높이는 25㎜ 높아졌다. 아우디의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플랫폼인 PPC의 성격을 강조하기 위한 차체 크기로 보여진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날 A5의 엔진 제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디젤 사양인 TDI에 마일드하이브리드플러스 기술을 장착했다고 밝혔다. 마일드하이브리드플러스 기술을 활용해 정차시 디젤 엔진 차량 특유의 진동을 줄이고 최대 18㎾의 출력 향상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 차량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이 기술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인정받을 가능성은 희박할 전망이다.
PPC 플랫폼이 장착된 아우디 A5는 부드러운 스티어링 휠 조향감을 보여준다. 11.9인치 디지털클러스터(버추얼콕핏)는 스티어링 휠에 전혀 가리지 않을 정도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크기는 국내 출시된 Q6 e-트론과 동일한 14.5인치며 10.9인치 크기의 조수석 디스플레이도 있다.
행사장에서 직접 체험한 4기통 아우디 A5 2.0 40 TFSI 콰트로의 최고출력은 204PS며 6기통 3.0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S5의 최고출력은 367PS다. 짐카나 코스에서 체험한 A5 40 TFSI 콰트로는 원선회 코스와 차선 변경 코스 등에서 안정적인 조향 능력을 보여주며 브레이크 성능도 기대 이상이었다. 다른 코스에서 체험한 S5의 경우 주행모드를 다이내믹으로 설정하면 스포티한 엔진사운드를 뿜어낸다. 아직 두 차종이 인증전이기 때문에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1분 내외밖에 없었다는 것은 아쉽다.
A5 차량별 가격은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5789만원 △40 TFSI 콰트로 S-라인 6378만원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6771만원 △45 TFSI 콰트로 S-라인 6869만원△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6182만원 △40 TDI 콰트로 S-라인 6771만원 △S5 834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