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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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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배회원님들


중학생 아이를 둔 평범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저희 아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었고 평소 학교 마치면 친구들이랑 놀고 학원 갔다가 저녁 8시 이후에 항상 집에 오던 녀석이었습니다.


일은 작년 기말고사 이후 학교 마치면 오후 3~4시쯤 집으로 바로바로 귀가하길래 왜 그러나 싶었습니다.


친구들과의 교류도 없는 것 같고 왜 그러냐고 물어도 아무 일 없다고 하길래 다른 친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친구들과 농구를 하던 중 화를 내며 욕도 하고 혼자 가버렸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 친한 친구들과 교류도 없이 방학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된 게 친구들 무리 중 저희 아이를 이해해 주고 곁에 있어주는 친구가 없는지 그것도 이상하더라고요.


초등학교 때부터 몇 년을 함께한 친구들도 있는데 말이죠....


개학하면 괜찮을 것 같냐고 아이에게 물으니 "괜찮다고 견뎌볼게"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개학 후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5일정도 학교갔다오니 전학 가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왜냐면 같이 놀았던 친구들을 제외한 다른 친구들까지 몰래 인사를 하고 아는 척도 하지 않고 눈을 피한다고 하더라고요.


외톨이가 된 거죠. 학교에 알리고 공론화를 하는 건 아이가 절대로 싫다고 혼자 전학 가는 걸 원해서


 담임선생님께 전화하고 당장 찾아뵙고 그간에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고 전학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이사 외엔 당장 전학 갈 수 있는 방법이 없고 학교에서 심리치료, 위클래스 등 학교생활 부적응에 대한 상담 및 치료내역과


학교장 승인까지 최소 3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사 말곤 당장 방법이 없는 거죠. 이러니 아이들이 왕따가 되면 나쁜 마음까지 먹나 싶었습니다.


혹시나 하여 아이에게 물어보니 저희 아이도 자살할까?라는 생각은 했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괜찮다며... 그 소릴 듣는데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분명 선동하는 아이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때부터 실마리를 찾던 중 아들 녀석 친구의 친구들을 통해 아이들이 모여있는 단톡방에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내용이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저희 아이 없는 그 단톡방에는 아이에 대한 험담, 그리고 가까이 지낼 것 같은 친구들 이름을 들먹이며 친해질 수 없도록 겁박하는 글도 있었고


아이의 과거 사진은 짤로 변하여 조롱거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건 아이 아빠, 엄마의 이름을 들먹이며 심한 욕설과 조롱, 패드립, 아이 엄마를 강간해버린다는 그런 내용까지 있는 걸 확인하였습니다.


이제 중학생 3학년이 된 아이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아이와 가족관련 문제의 내용은 현재 캡처하여 보관 중입니다.


아이에게도 일부 단톡방에 있던 내용을 보여주었고 아빠는 더 이상 못참겠다고하니 아빠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합니다. 


살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일했고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할지 방향성이 잡히지 않네요.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


보배 선배님들께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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