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태조산공원 주차장
고3때 면허 취득 후 첫 운전을 여기서 시작했네요.
그때 아부지차가 티코라서 출발하기 연습을 했는데
시동은 계속 꺼지고 아부지한테 못한다고 욕먹고..ㅋㅋ
1시간 정도 하니 잘 되서 오르막길 출발하기도 연습하고
다음날은 바로 장거리 연습으로 괴산에 갔네요.
아부지 친구분이 괴산에 사셔서 자주 놀러갔었는데
면허도 땄으니 제가 운전하고 갔는데..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목과 어깨에 담이 들었지요.
아부지는 친구분한테 '아들이 운전하고 왔다'고 자랑을..+_+
그게 벌써 33년전이라니..ㅜ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