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시 목마 태운 아들이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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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어린 아들을 목마 태운 채, 길거리에서 엉엉 울었던 적이 있습니다. 왜 아빠가 우는지 알지 못한 아들은 그저 커다란 눈으로 나를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 아들이 이제 성인이 되어 곧 다가올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에서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 됩니다.
저번 부자지간에 치맥을 하면서 했던 아들 말 “아빠, 나도 이제 투표할 수 있어.”
그 한마디에 가슴 깊은 곳이 뭔가 뭉클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날의 목마 위 작은 아이가 이제 스스로 민주주의를 선택할 수 있는 어른이 된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흘러도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그 기억은 다시 희망이 되어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가 그에게도, 이 나라에도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권자이자 첫 투표 행사를 하는 아들을 응원해봅니다.
눈팅 보배인이지만 오늘은 글을 한번 쓰고 싶었습니다.
모두 사전투표 및 본투표 참여하셔서 소중한 주권의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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