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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살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반려견 보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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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의료에 대해 잘 모르는 문외한으로서,

수의사 선생님들과 동물 의료 관련 지식을 가진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싶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시작


2025년 5월 9일, 우리집 강아지는 슬개골 탈구 수술을 받았습니다.

7일간 입원 후 5월 16일 퇴원했고, 이후 5월 22일 보행에 이상을 느껴 수술받았던 병원(A)에 다시 방문해 X-ray를 촬영했습니다.


그 결과, 삽입된 핀이 부러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A병원에서는 "2주 정도 더 지켜보자"는 소견을 주셨고, 저는 그 의견을 믿고 따르기로 했습니다.


? 예상치 못한 혼란


5월 27일, 반려견이 기침 증세를 보여 다시 A병원을 방문했고 '감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진료 중 산책 여부를 여쭤봤을 때, 의료진은 “지난번에도 산책해도 된다고 말씀드렸어요”라고 답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에 따라 5월 27일, 28일 간단한 산책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산책 중 계속해서 뒷발 움직임이 어색하고, 보행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 의견을 듣기 위해 병원 세 곳을 더 방문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다른 병원(B)에 X-ray 사진을 보내고 상담을 요청했더니,

즉시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A병원과 전혀 다른 의견에 혼란을 느낀 저는

또다시 병원(C), 그리고 슬개골 전문 병원(D)까지 방문했습니다.


결과는 같았습니다.

모두 “즉시 재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전문의들의 소견은 제가 이해한 바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비전문가입니다. 제가 이해한대로 작성하였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수술 중 삽입한 핀이 파손되어


인대가 비정상적인 위치에서 수축되고


이미 반영구적인 보행 장애로 진행 중일 수 있다는 진단


실제로 D병원에서는

“5월 22일 핀 파손 진단 이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인대수축이 잘못된 위치에서 진행되고있다 라는 진단을 해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D병원에서 재수술 및 입원 치료를 바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저는 A병원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B, C, D 병원에서는 모두 즉시 재수술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미 비정상적인 근육 수축이 시작됐다는 소견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D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A병원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해주지않고 2주라는 시간동안 지켜보자고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물었지만, 의학적인 자료와 임상자료들을 근거로 그러지않는 경우도 충분히 있고,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왜 A병원에 내원하지않았냐는 의견을 비춰주었습니다.


?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저는 A병원의 진단이 반드시 잘못됐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의학이라는 것이 항상 100% 정답일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다양한 수의사들의 의견을 들어본 후에 판단을 내리고 싶었습니다.


만약 정말 A병원만이 2주 관찰이 맞다는 유일한 견해였고,

그 의견이 틀렸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드러난다면

저는 보호자로서 사과를 정중히 요청할 생각입니다.


저는 A병원과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잘못된 진단이 있었다면, 인정하고 사과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실수를 인정할 수 있는가가 진짜 책임감 있는 의료인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합의금이나 돈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잘못된 진단이거나 오진이라면  

'더좋은 판단이 있었지만 내가 이번엔 잘못된 판단한것같다' 

라는 말 한 마디면 충분합니다.


쫄래쫄래 뛰어다니며 활발했던 아이가 이제 더이상 제대로 보행을 못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혹시 수의사 선생님들이나 전문가 분들께서

이 상황에 대해 다른 의견이나 조언을 주신다면,

겸허하게 듣고 배우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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