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쌔립니다.

정말 오랜만에 잠시 시간 여유가 생겨서 국게 들리네요.

 

잠시 후 형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어머니가 무슨 어쩌구 뷰티에서 화장 받고 계셔서 대기 쌔리고 있습니다.

 

식 올리는 식장이 화장 실력 평이 안 좋다고해서 형수님이 다른 곳에서 메이크업 예약을 잡아 두셨는데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어머니 기다리기 너무 지루해서 마트가 붙어 있어 장도 좀 보고 왔습니다.

정장은 형이 한 벌 맞춰줘서 민대풍 느낌의 샤프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다크 네이비 쓰리 피스로 조끼까지 함께 구입했습니다.

뒷 머리가 너무 길어서 살짝 다듬었는데 숱을 많이쳐서 머리가 많이 짧아졌는데 밸런스 맞추다보니 저의 상징인 뒷 머리가 하...

 

요즘 계속 골짝 가게 생활 마무리 정리하고 새로 옴긴 곳에서 이것저것 준비하느냐 정신이 없습니다.

 

모타드님하고 여우곬님 덕에 더블 야근 쌔린 후유증+최근 몇 주 취침 시간이 매우 짧았던지라 너무 힘드네요.

 

골짝 가게는 제가 떠나면서 대표도 이것저것 사부작 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떠나기 몇 일 전의 입고 차량도 못 받을 정도의 골짝 가게 상황입니다.

 

조만간 마지막 골짝 소리라는 제목으로 저의 마지막 골짝 가게 생활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발 베스트 좀 그만 보내세여ㄷㄷ)

 

많은 회원분들이 응원해주셨던 옆 공장 아가씨 썰도 그 글에 함께 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 쯤에 어느 정도 현장 정리 좀 마무리 되면 새로 옴긴 곳인 수도권 주변 골짝의 일상 생활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 헤어, 메이크업 기다리다 담배 하나 태우러 갑니다.

 

주말이라 비도 많이오고 날씨가 참 꿀꿀한데 모든 국게 회원분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짤이 컴에만 있고 폰에는 없어서 짤은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