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가시면 조심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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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시면 조심해야 할 것이 물가와 삼겹살만 있는게 아닙니다.
항공으로 유통되는 냉장 제품들이 거의 온도 준수가 되지 않는 겁니다.
국민들은 비행기 화물칸이 냉장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위생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줄 아시지만 적어도 국내선은 그렇지 않습니다.
화물을 비행기에 싣기 전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한 후 거의 4시간 동안은 냉장이 안 됩니다.
이런 사항을 관계 당국인 식약처, 제주도청 등 거의 모든 기관이 제가 알려 드리기 전까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제주도의 물가와 삼겹살만 신경 쓰실게 아니라 식품 안전 문제도 같이 관심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이 사항을 제주도청, 식약처 등에 계속 말씀 드렸지만 근본적인 개선이 안 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건 다음 사건 때문입니다.
이 파스퇴르우유는 약 7시간 동안 30도가 넘는 고온에 방치된 후 유통 됐습니다.
(롯데웰푸드 윤리경영팀 보고서)
이 사진은 시작에 불과 합니다.
경찰에서 약 4개월 동안 수사 후 검찰에는
5년치 물량이 송치 됐습니다.
(더 긴 세월 동안 불법이 저질러졌으나 공소시효 기간인 5년치만 적용이 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롯데웰푸드의 파스퇴르우유가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내용의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파스퇴르우유는 다른 우유 보다 가격이 비싸서 제가 사는 지역에는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에서 주로 판매가 되며, 실제로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제품들이 긴 세월동안 이마트에서 판매가 됐습니다.
이마트에서는 롯데웰푸드의 불법 행위를 몰랐다고 하지만 유통과정을 조금만 더 세심히 체크를 했다면 충분히 적발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사건 초기부터 근처에 있는 이마트에 판매 중지 요청을 수 차례 했고 이후에는 본사에도 요청을 했으나 검찰수사와 재판 결과가 나온 이후에야 조치를 하겠다고 하시는데 그 사이에 많은 양의 우유가 판매되서 영유아나 임산부등 건강에 취약한 분들이 위험에 노출 되고 있습니다.
이마트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생산 되는 식품들이 있는데, 만약 중소기업 제품이 법을 어겼을 때도 재판 결과까지 기다려 주면서 판매를 계속하게 놔둘까요?
같은 유통업을 하는 대기업으로서 서로의 마음을 잘 알아서 봐주시는건지 이마트법무팀이 롯데의 법무팀을 두려워 하시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판단이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최우선이 되야 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