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 파워 최고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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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 파워' 최고 아니었어?"…세계 39위까지 '뚝' 떨어졌다
입력2025.04.07. 오후 2:01
수정2025.04.07. 오후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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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던 한국의 여권 지수 순위가 올해 39위로 밀려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전 세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던 한국의 여권 지수 순위가 올해 39위로 밀려났다.
최근 글로벌 컨설팅업체 노마드캐피탈리스트가 발표한 '2025 여권 지수'에 따르면 올해 199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여권 수준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39위로 나타났다.
한국은 2017년 29위→2018년 21위→2019년 16위→2020년 11위→2021년 12위→2022년 12위→2023년 21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순위가 하락하면서 32위에 올랐다. 올해는 순위가 더 하락해 39위에 그쳤다.
여권 지수는 세계 각국 시민권의 가치와 그 나라 국민이 여행국에서 받는 대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국가 수(50%) △과세(20%) △국제적 인식(10%) △이중 국적 취득 가능성(10%) △개인의 자유(10%) 등 5가지 기준으로 평가한다.
평가 점수는 10~50점으로 매겨졌는데, 비자 항목만 예외적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로 표시됐다.
올해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 여권을 보유한 국가는 아일랜드로 조사됐다. 스위스와 그리스가 공동 2위, 포르투갈이 4위였다. 몰타와 이탈리아가 공동 5위에 올랐다.
일본은 말레이시아와 함께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119위, 북한은 192위였다.
한편 영국 해외 시민권 자문 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난 1월 공동으로 발표한 '2025 헨리 여권 지수'에 따르면 당시 192개 국가와 무비자 협정을 맺은 한국은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처럼 다른 결과가 도출된 이유는 여권 가치를 평가하는 요소가 다르기 때문이다. 헨리앤파트너스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 수만 지수화했지만, 노마드캐피탈리스트는 이를 비롯해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년놈이 다 망쳐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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