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 상영관 늘려달라 호소 (재업)
컨텐츠 정보
본문
100만넘길 바랍니다
Ps 같은기사글 수많은 재밌던 리플들 다 삭제되서 아깝네요 기사는 다시 재업합니다
https://v.daum.net/v/20250611174003962
주술 영부인' 김규리, '신명'으로 터졌지만…"상영관 늘려달라" 호소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신명'(감독 김남균)이 입소문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가운데, 상영관을 늘려달라는 호소를 전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명'은 10일 기준 약 4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2일 개봉한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 분)와 그 위에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작품.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40만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까지 돌파한 '신명'은 15억 원의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저력을 보여줬다. 신랄한 비평과 풍자를 담은 내용인 만큼 대선과 맞물린 개봉일이 맞아떨어졌고, 관객들 사이 입소문이 퍼져 11%의 높은 좌석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신명' 제작보고회에서 주연 김규리는 "저희 영화는 사건, 지명, 인물 모두 허구라는 것을 밝히고 시작한다"라고 강조했지만
▲학력위조 ▲국정농단 ▲용산이전 ▲주술과 분홍건물 ▲오방산 저주굿 ▲수상한 다섯 개의 기둥 ▲물 400톤 관저 사용 ▲이태원 참사 ▲내란과 비상계엄 시나리오 ▲일본식 재단과 의식 등 현실의 키워드를 그대로 차용,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김규리, 안내상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의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의 심도를 높였다.
안내상은 "제가 그동안 세상에 담을 쌓고 살았었다.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도 없고 그랬는데, 너무 허무맹랑하고 말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이야기였다. 처음에는 하지 않으려고 했다가 윤지희 역을 누가 하냐고 물으니 김규리 씨가 한다고 들어서 '제정신인가' 싶었다"라고 이야기했고, 계엄이 터지며 목소리를 얹고자 합류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신명'이지만, 제작사 측은 비탄의 호소문을 작성했다.
'신명' 측은 "압도적인 좌석판매율과 새로운 관객층 유입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관객을 만날 기회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라며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신명'의 상영 횟수는 관객들이 관람하기 어려운 시간대에 하루 2~3회차만이 배정되어 있으며, 스크린 점유율은 10% 안팎에 머물러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초기 예매율 8위로 시작해 오직 관객 여러분의 입소문과 지지만으로 박스오피스 3위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희에게는 여러분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스크린이 너무나도 부족하다"라고 상영관 증가를 호소했다.
'신명'의 좌석점유율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0일 기준 16만 석으로, 9.3%다. 좌석 점유율 1위인 '드래곤 길들이기'는 63만 석으로 약 3배 정도 차이가 난다. 과연 '신명'이 적은 스크린 점유율이라는 장벽을 딛고 계속해서 흥행에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