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해줬던 여자애한테 연락온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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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부자님의 댓글
약 27년 전 부천에 살 때입니다.
아내가 애들 학교 보내고 어머니는 친구분들 만나러 나가시고 혼자 있는데 중년의 여자 두분이 문을 두드려 열어주니,
목이 마르다며 물을 달라고 하더랍니다.
물을 주니 공덕을 많이 쌓은 집인데 조상님 한분이 억울함을 풀지 못했다고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제를 올려야
남편도 회사일 잘 되고 애들도 무탈하다고 꼬여 그때 아내가 가지고 있던 돈 전부 털어 3000만원 들여 제를 올렸답니다.
그 후 일 잘 되기는 커녕 수십억 부도 맞고 ㅎㅎㅎㅎ
제 처가 많이 순진합니다. 환갑이 넘은 나이임에도 사람 말 쉽게 믿어주네요.
이런 분들 아예 접근해 오는 것 차단해야 합니다.
본문 들은 아마 그 여대생도 과외해주었던 오빠가 보고 싶었겠지요.
아내가 애들 학교 보내고 어머니는 친구분들 만나러 나가시고 혼자 있는데 중년의 여자 두분이 문을 두드려 열어주니,
목이 마르다며 물을 달라고 하더랍니다.
물을 주니 공덕을 많이 쌓은 집인데 조상님 한분이 억울함을 풀지 못했다고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제를 올려야
남편도 회사일 잘 되고 애들도 무탈하다고 꼬여 그때 아내가 가지고 있던 돈 전부 털어 3000만원 들여 제를 올렸답니다.
그 후 일 잘 되기는 커녕 수십억 부도 맞고 ㅎㅎㅎㅎ
제 처가 많이 순진합니다. 환갑이 넘은 나이임에도 사람 말 쉽게 믿어주네요.
이런 분들 아예 접근해 오는 것 차단해야 합니다.
본문 들은 아마 그 여대생도 과외해주었던 오빠가 보고 싶었겠지요.
노벰버님의 댓글
2003년 8월, 뜨거운 여름날 만큼의 열정을 품고 한 청년이 전역을 했다. 개구리가 박힌 전투복과 전투모를 착용한 채 늠름히 걷는 그에게 한 여자가 다가왔다.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군대 밖 세상에서 처음 만난 여자사람이 말을 걸어주니 두근거림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 "네, 감사합니다. 그쪽도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그러자 여자는 "도를 아세요?"라는 뜬금없는 말을 건넸다. "도요? 도?" 이런 세상을 알 길이 없던 청년은 어리둥절했다. 여자는 "네, 도에 대해서 아세요?"라며 재차 물었고 청년은 번뜩 고교시절 배웠던 도가사상, 도참사상, 노자 등등이 떠올랐다. "아, 알죠!! 노자에 대해 배웠구요!! 도가사상이 어쩌고 저쩌고" 대략 5분 정도 머릿속에 희미하게 남아있던 도에 대한 말들을 쏟아냈다. 무더운 여름 길 한복판에서 끄덕이며 듣던 여자는 존나 빨리 근처 지하철역을 향해 내달렸다. 청년은 실망하며 집으로 가던 발걸음을 다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