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법인장 하던 고등학교 친구 오늘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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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품만드는 중소기업 이사인데
현지 법인 사장임. 중국 법인 거의 망해가서
중국 집 처분 하고 다시 돌아옴.
와잎 나이가 42인데 한국에서 일하면서 둘째 만든다 함. 참 애국자임.
같은 노빠라 경제 얘기, 정치 얘기 커피한잔 하는데
나보고 다리만 건너면 여의도 인데
왜 계엄령 안 막았냐고 지랄....속으로 미친새끼 5년만에 친구만나서 하는 말이 고작...
너만 있었음 같이 갔을 거라고 변명.... 참고로 친구는 UDT출신입니다.
그 친구 고등학교때 하도 맞아서 (까불어서 ) 대학교 들어가면 더 쳐 맞을 것 같아 호주에서 대학교 나왔습니다.
호주놈들한테 다굴당하다 맞지말아야지 하고 군대를 UDT갔는데 서울사람이라고 더 다굴당함.
ㅋㅋㅋㅋㅋ 여하간 아직도 술 한잔 안먹고 근육이 우락부락합니다.
물론 상당히 정의롭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친구죠...
친구는 계엄령 때 한국에 있었으면 혼자라도 갔을거라고 하는데...
집에 와서 소주한잔 하며 친구말 곱씹어보니
그 여의도에 달려갔던 시민들....꽤나 용감하고 정의로운 분들이었음을 다시 깨닫네요
일제시기였으면 태극기들고 만세 외쳤을 분들....
제 스스로 반성합니다.
새로운 정부에서 그 분들 찾아서 시민상이라도 드렸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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