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0리무진] 시승 후 느낌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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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 감가 만세입니다!!
고G90L로 기변 후 많이 타지는 않았지만 고속도로 주행까지
해보고 적어 봅니다.
기변전 생각했던 에비에이터3.0 22인치,GV80 3.5 22인치는
장단점이 세단과 SUV로 갈리는 부분이니 승차감
이런부분을 빼고서라도 G90의 많은 장점이 저에겐
더 많이 와닿는거 같습니다.
EQ900 5.0에서 G90으로 넘어가려했지만 전에 g90
3.8 럭셔리 타보고 전자제어 서스도 안들어가고 옵션도
거의 없어서 EQ900 5.0이 훨씬 나은 느낌이였네요;;
일반버젼은 전장 5,205mm / 리무진 5,495mm (+290mm)
무게 약 (리무진 +30~40kg)
연비 7.3km/h / 7.2km/h
휠베이스 3,160mm / 3,450mm (+190mm)
출고가 11,584만원/ 15,188만원
대형세단 타는 이유가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안락함,좋은 승차감등 이점을 누리려고 하는건데
이왕 갈거 끝판왕으로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었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구입전 세단과 리무진의 장단점 공부와 실 오너들의
이야기들을 취합했고 제일 큰 걱정이 오래된 건물
진출입 그리고 주차였습니다.
-엔진 /미션
기존 eq와 같습니다.
초기시동시 작동음 너무 맘에들고
빠른 예열로 금방 600rpm까지 내려오는 공회전
rpm이 참 맘에듭니다.
탁송기사님이 일반유를 넣었다고 했는데
동일조건 eq때 노킹나던곳에서 노킹음이 없습니다.
출력은 비슷한데 미션셋팅이 확실히 컴포트에
많이 치우쳐진 느낌인거 같네요
스포츠모드 넣었을때 4륜 경고등이 들어와서 같은
조건은 아니지만 2륜으로 달려도 느낌은 비슷한 출력의
느낌 묵직하니 쭈욱나가주네요//
다행히 8단 고질병이던 뒷당김 현상은 없었으며
미션충격도 전혀없이 eq때보단 좋은거 같습니다.
-연비
eq900 20인치보다 소폭 잘나옵니다.
90~110키로 정속주행 11키로 나오네요
eq 20인치일때 10~11 (11넘기기 힘들었던 기억)
-스티어링
일반모드에서 eq보다 묵직하네요///
주차시 조금더 신경쓰이는 수준입니다.
후륜조향이 들어갔던 신형g90을 시승했을때는
뭔가 이질감나는 느낌으로 (차가 사선으로 가는듯한?)
움직이던데 구형g90리무진은 정직하게 돌아나갑니다.
운전경험이 많아서 뒤가 걸리려나? 걱정했었는데
운전이 어렵다는 느낌이 없네요
유턴은 3차선까진 한번에 가능하구요
2차선은 무조건 후진필수입니다 ㅎ
-서스펜션
기본이 eq의 컴포트 플러스 느낌입니다.
완전 컴포트해요// 바운스의량도 많고 고속도로 크루징시
휠베이스가 길어서 그런지 더더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eq때는 19인치에서 20인치 롱휠베이스 휠로
업글 후 승차감이 10%정도 떨어진 느낌을 받았다면
이번 19인치 느낌은 역시 EQ첫만남때의 느꼈던 감동이
다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감탄했습니다.
'쥬긴다... 역시 내선택이 옳았어'
그리고 eq때는 뒷 서스가 쳐져서 (고질병)
배를 긁는 상황이 자주있었는데 동일한곳에서
비슷한속도에서 배를 안긁습니다.
에어서스가 없어서 겁나 긁을거 같더니 괜찮네요
일부러 제가 걱정이되었던 부분
<오래된건물 주차>를 먼저 도전해봤습니다.
진출입은 큰 문제 없었고 일반주차말고
평행주차가 살짝 어려웠네요
고개를 돌렸는데 b필러가 가려서 감잡기 좀 어려웠는데
적응될듯싶습니다.
제차량의 문제지만 썬팅이 너무 짙어요ㅠㅠ
창문열고 주차했습니다;;;
20인치 휠 뽐뿌가 오지만 당분간은
그냥 타고다녀야겠습니다~
-브레이크
부족하진않지만 좀 밀리는 느낌이듭니다.
eq때 풀브레이킹 경험이있어서
차량 바꿀태마다 풀브레이킹 연습히긴하는데
아직 못해봤지만 조만간 조건이 맞는다면
해봐야겠습니다.
-인테리어
eq는 블랙 지금 g90l은 하바나 브라운
실내색상때문에 완전 다른차 느낌이다
나름 프리미엄 차량을 타면 실내감촉을 매번 체크하는 편인데
리무진에 적용된 세미 에닐렌은 나파보다 좋다 나쁘다가 아니고
새로운 감촉을 전달해준다 링컨 컨티넨탈의 블렉레이블의
좋은 가죽느낌과 비슷함//
ex)참고로 최고급 송아지가죽만쓰는 링컨도 같은차에
가죽품질이 다르다 에비에이터 블랙라벨(레이블)에
3가지 테마 플라이트,샬레,데스티네이션(마호가니레드)
중에서도 데스티네이션의 가죽은 둘과는 다른 더 좋은
품질을 갖고있어요.
그리고 b필러의 매거진 포켓 처음접하는데
실용성있고 좋네요 ㅎ
eq때는 프레기온님이 사제로 엠비언트를 해놨었는데
이차도 언젠가는 하게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시트
푹신한감은 덜하지만 탄탄하게 잡아주는게 좋네요
eq에는 없던 스포츠모드에서 사이드볼스터 조여주는
기능은 참 좋습니다.
2열 푹신함은 w222 S클이 참 좋았던거같습니다.
단점은 마사지시트가 없는점 아쉽네요
타차량 ex)링컨 컨티넨탈은 전좌석 마사지시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리무진만의 장점은 2열 레그룸의 여유가 넘쳐서
시트포지션 및 이지엔트리(시동끄고 시트 뒤로 물러나는)
도 최대로 설정해도 여유있네요 :)
-옵션
전좌석 메모리시트나 2단 열선핸들,2열 커텐등등등
돌아와서 너무 기쁩니다. 특히 hda1 최애 필수옵션입니다
-오디오/엔터테인먼트 시스템
eq900(하만카돈)때는 블루투스 끊김문제였었는데
g90(LG)는 USB끊김이 ㅠㅠ 알아보니 고질병이네요
2만원짜리 케이블 교체로 가능하다지만 이런 소소한
불편함이 많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오디오는 참 만족스럽습니다.
매번 점수내기 뭐하지만 개인적인 순위는
에비에이터 레벨울티마 99점
GV80페리 뱅앤울룹슨 95점
링컨 컨티넨탈 89점
eq900,g90 렉시콘 88점
v90cc 바우앤윌킨스 85점
w222 부메스터 85점
k9 2세대 렉시콘84점
gv80 렉시콘 83점
k9 1세대 렉시콘 83점
뭐 점수야 걍 참고정도만...
감동이였던건 링컨 레벨울티마였다는것만 생각나네요;;
엔터테인먼트 화면구성과 UI는 참 좋아졌네요
디테일한 부분도 편의성좋게 만들어지고
좋습니다.
-소음
제네시스 차음성,밀폐감,차음성은 정말 최고수준인거 같습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안정감있게
느껴집니다. 120에서도 대화가 가능하고
eq때 간헐적스로 들리던 a필러 풍절음도 없어서
참 만족스럽습니다.
결론
내돈주고 내가 차사는거 타고싶은거 만족하면서
타세요~~
고급유부터 먹여줍니다~
중후한멋이 좋습니다 ㅎ
블랙만이주는 갬성
휠은 제스타일은 아니지만 일단은 좀 타안겠네요 ㅎ
뒤태는 eq가 더 멋진거 같습니다 ㅎ
오우 굿~ 번호판은 비천공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오래된건물 평행주차 해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깁니다 ㄷㄷ
같은 폭 길이 체감 ㅎㄷㄷ
컨티도 나름 전장이 긴데도 차이가 납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