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했던 여자가 유부남과 성매매를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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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언 4년간 보배 눈팅만 하다가.. 제가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 글은 단순한 감정 표출이 아니라, 결혼을 앞둔 평범한 남성이 약혼자의 이중생활을 알게 되면서 겪은 고통과, 이에 상응하는 대처 조언을 구하는 글입니다.
[기본 정보]
1. 저는 94년생, 약혼녀는 90년생입니다. 저희는 2023년 10월 중순에 만나 약 1년 8개월간 교제하였고, 2025년 1월부터 동거를 하며 결혼을 준비하던 중이었습니다. 실제 2월에 결혼식장도 계약했었습니다.
2. 약혼녀는 본가가 천안이고, 천안 소재의 보험마케팅사에 총무로 재직 중입니다. 저는 평택 거주 중이며, 둘은 평택에서 동거 중이었습니다.
3. 저희 둘 다 각자의 사정으로 개인회생 중인 상황에서 연애를 시작했기에 서로를 의지하며 미래를 준비했습니다. 약혼녀 2021년 5월에 시작하여 2024년 5월에 회생이 종료됐고, 저는 2026년 11월에 종료 예정입니다.
4. 약혼녀와 조건만남을 해온 유부남 또한 천안 소재 보험마케팅사에 재직 중이며, 그의 와이프도 같은 직장입니다. 다만 유부남과 제 약혼녀는 물리적인 사무실 위치가 같고, 와이프는 다른 지사에 있어 물리적 위치가 다릅니다.
[사건 개요]
2025년 6월 4일, 제가 약혼녀의 맥북을 허락받고 카페에서 사용하다가, 약혼녀가 현 직장의 리더급 상사(띠동갑 유부남)과 2021년 5월경부터 무려 4년 가까이 조건만남을 지속했다는 흔적(맥북에 저장된 문자메세지 내역)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그녀는 저와 교제하는 동안 회사에선 유부남을 (평일, 유부남이 호출시), 주말에는 저를 만나는 이중생활을 완벽하게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발각 직후 관계를 정리하고자 약혼녀 쪽 부모님께는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예비 장모께서 그녀를 본가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며 '염치없지만 거취가 정해지기 전까지만 데리고 있어줄 수 있겠냐'고 하셨습니다. 당시 저는 아직 약혼녀로부터 상황 설명도 제대로 듣지 못했기에 그 무리한 부탁을 수락했습니다. 그래서 며칠만 데리고 있을 것을 약속하고, 다음날인 6월5일까지 제가 약혼녀와 대화하며 자초지종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약혼녀의 가족들 (장모 및 자매들)이 약혼녀가 전화 1통 안 받았다고 '안전을 확인하겠다' 저희가 사는 동거 방에 갑자기 들어오려는 시도를 계속했습니다.
피해자로서 너무 어이가 없고 열이 받은 저는 '어머님의 무리한 부탁도 들어드리고 이러고 있는데, 하루아침에 이렇게 하시는건 절 무시하시는 거냐, 아무일 없다. 다음에 오시라'고 하였는데, 그걸 빌미로 그들이 경찰서에 감금으로 신고하여 약혼녀와 잠깐 강제로 분리되어 조사받았습니다.
다행히 약혼녀가 제 편을 들어주며 일단락 되나 싶었으나, 가족들의 강한 압력과 무서운 분위기로 약혼녀는 그날 6월5일에 본가가 있는 천안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현충일에 바로 용달차를 불러와서 한밤중에 짐을 어디론가 옮겨갔고, 태도가 돌변하더니 기계처럼 매정해졌습니다.
몇번 헤어지고 다시 만난 적은 있었지만, 그 때와 전혀 다른 기계적이고 건조한 말투로 '짐 정리 다 해놨고, 나오면서 동영상 찍어놨고, 이 집 내놓을거니까 일주일 안에 정리해. 네 차에 있는 내 짐은 이 집에 갖다놔' 라는 카톡을 끝으로 저와의 모든 접점을 끊어내며 (카톡, 인스타는 물론이고 그 외 모든 연결고리) 불명의 기거처에서 생활하며 도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현충일 밤에 날아온 카톡과 인스타계정 비활성화 등 도피정황>
저는 하루 이틀만에 당한 갑작스러운 단절과, 그 단절의 과정에서 약혼녀와 그녀의 가족들이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이 이렇게 얼렁뚱땅 도망가버림에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자료들을 동원하여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관계의 시작과 진행]
이런 짓을 벌인 이유에 대해, 약혼녀는 "2021년 경 전직장에서 퇴사하고 개인회생 시작하며 빚에 쪼들렸다. 그때 월급 가불 가능하냐고 그에게 물어보다가 개인회생 이야기를 하게됐다. 그 이후로 그와 개인적인 이야기로 친해졌는데, 본격적으로 그가 '돈을 줄테니 너랑 하고 싶다'는 식으로 관계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걸 수락했었다고 하고요. 그러나, 정작 회생이 끝난 2024년 5월 이후로도 쭉 관계가 이어졌습니다.
해당 유부남은 이체내역이 향후 경찰수사에 걸리지 않기 위해 항상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액수는 한번 할 때마다 20~50, 많이 주면 100까지 다양했다고 합니다. (연애 초반부터 약혼녀가 의외로 장지갑을 들고다니며, 그 안에 항상 5만원권이 여러장 들어있는게 의아하긴 했었습니다)
해당 유부남은 약혼녀가 남자친구 (저 이전에도) 있던 사실을 알고도 그런 짓을 해왔고, 약혼녀 또한 그가 유부남임을 알면서도 해왔습니다. 근무시간 틈 날 때나 퇴근 후, 사무실 윗층 빈 회의실에서 입으로 유사성행위를 해주고 (가끔 성관계도), 회사 인근의 ㅅㄹㅅㅌㅇ 호텔에서는 성관계를 이어왔습니다. 2023년 경에는 유부남이 대놓고 그녀가 지내던 자취방에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서 마치 연인처럼 편하게 관계를 맺기도 하였습니다.
유부남은 처음에는 콘돔을 챙기고 평범한 성행위만 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돈을 더 줄테니 내 말대로 해라'며 콘돔 없이 성관계를 하는게 일상이 됐고, 아예 성인용품을 사다가 항상 챙겨다니게 하더니 어느 날은 항문삽입까지 하며 변태성욕을 채워갔습니다.
<그들의 대화내용 "일부">
1. 모텔 예약 및 대가성 성행위 정황
2. 성병 전염 정황 (다행히 저는 없습니다)
3. 24년 4월 2일에는 유부남과 성관계 후, 1시간 안에 귀가하여 저를 만나서 또 관계한 정황
[그들의 근황]
1.해당 유부남은 '나는 남자친구 있는 줄 모르고 그랬다, 끝난지 오랜 관계다'며 뻔뻔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있음을 알면서 그래온 증거들이 너무 명확해서 제가 굳이 대꾸하지 않고 있습니다.
2. 약혼녀는 발각당일 (6월 4일)에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돈 때문에 비위를 맞춰줘야 했고,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불이익을 보았다"고 주장하였으나, 주고받은 문자메세지 내역을 보면, 두 사람 사이에는 분명한 호감이 있던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유부남이 제공하는 금전과, 여유에서 나오는 안정감, 성관계 시의 만족도 때문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3. 약혼녀는 본인이 심리적으로 코너에 몰리는 상황이 오니까 갑자기 적반하장으로 나오며 자존심을 세우거나 피해자 프레임을 씌우고 있습니다. (6월 4일 밤, 6월 5일 오후에 나타난 모습)
예를들어, '나는 거기서 받은 돈으로 내 옷도 안 사고 다 너랑 같이 살려고 니 옷값, 생활비에 대지 않았냐' 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녀의 통장 잔액과 달리, 그녀의 가방과 지갑에는 5만원 지폐가 다량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부남과의 메세지 내역 중 중간중간 끊겨 있는(구두로 대화하다가 다시 메세지로 대화한 것 같은) 내용들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내가 그렇게 많이 만난건 아니다'며 자신의 죄를 희석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4. 그녀의 가족들은 이 상황에 대해 묵묵부답이며, 오히려 그녀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상황이라 어이가 없습니다. (실제로 어떠한 위해도 가하지 않았으며 세뇌, 가스라이팅 없었습니다. 큰 일을 발각당한 약혼녀가 오히려 죄책감에 자발적으로 저를 위해 자초지종을 열심히 설명했을 뿐입니다). 이 상황까지 와서도 그 누구하나 사과 한 마디 없습니다.
5. 약혼녀는 현충일에 그렇게 저와의 접점을 다 끊은 이후, 아직도 현 직장에서 근무 중이며,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네일아트 학원 강사반 수강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것]
저는 제 인생을 걸어서라도 죄인들이 죗값을 받기를 원합니다. 명예훼손도 각오했습니다. 다만 저 혼자 합법적인 선에서만 싸우기에 힘이 부족하여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관련하여 비슷한 케이스 보셨거나 조언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난 1년 8개월을 통으로 기만 당해 마음이 너무 쓰라립니다.
이 글은 나중에 삭제될 수도 있지만, 우선은 계속 업데이트 이어가려고 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농락하고 가정을 파탄낸 것에 대해, 사회적으로 책임지게 하겠습니다.
+ 6/16 기준 로톡으로 12명의 변호사 조언을 받아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고 왔으며(두 사람 형사고발 및 약혼녀에게 민사 소장 접수), 해당 유부남의 와이프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증거를 공유했으나, 와이프에게 카톡을 차단당한 상태입니다.
저는 현재 정신과에 통원하며 약물의 힘을 받아 잠에 들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다행인 것은 약혼녀가 멍청하게도 상당히 많은 증거들과 제게 유리한 자료들을 흘려주고 갔다는 점이네요.
관련자료
FuckingJapan님의 댓글
배신감,분노,억울함 이런 감정이 드는게 사실일겁니다
결혼전에 이런 사실을 안것으로 다행이다라고
위안 삼으셔야 합니다
혼인 신고한것이 아니기에 법적으로 어떻게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판단되네요
실제 결혼한 부부도 혼인등록하기전에는 서류상 남입니다
약혼녀로 하여금 금전적 피해가 있으시면 잘 밝히셔서 보상 받으면 됩니다
약혼녀 가족에게도 화가 나실건데
남입니다. 절대 내편 아닙니다
자기 자식이 아무리 잘못을 해도 자기 자식 편들겁니다
약혼녀 가족에게서 위안 받을 기대는 하지 마세요
님만 힘든 일입니다
복수하고 싶은맘도 있고 억울함에 토로도 하고 싶을것으로 보이지만
힘드시면 심리 상담 받으시고 참아 내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 집니다
더 단단해 진다고 생각하고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우오왕굳님의 댓글
이하 구글ai -----
약혼 파기로 인한 위자료는 보통 2000만원 정도로 지급됩니다. 하지만 이는 일반적인 경우이며, 실제 위자료 액수는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재산상 손해와 정신적 손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수 있으며, 위자료 외에도 예물 반환, 예식장 위약금 등 재산상 손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약혼녀 가족이 약혼 위자료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되어서 황급히 관계를 정리한 것 같네요(동거흔적등)....
꼭 이기시길... 힘내세요 ㅠㅠ...
playplay33님의 댓글
아마 그녀가 집안 돈 줄이였을 가능성이 큼..
마지 못해 결혼 승락을 했는데
둘이 상황이 안좋아지자 적극적으로 헤어지길 바라는 걸수 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