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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친구가 자살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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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생각이 들고 하루종일 우울하네요.

아들이 어제 갑자기 전화해 아빠~XXX 알지? 어제 아파트에서 떨어져 자살했데...

그저께도 옆 반이라 지나가며 인사했는데...하며 울먹이는데 저도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아들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인 녀석인데

어렸을 때 같이 어디 놀러도 가고 골목에서 마주치면 수줍게 인사하던 그녀석이

마지막 중학생 시절을 끝으로 세상을 떠났다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아들은 자기도 잘 모르는데 

학교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괴롭히는 한 넘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고...정확하지 않다네요.

그 아이의 부모는 얼마나 괴롭고 힘들까 생각도 되고

그 짧디 짧은 인생에 뭐가 그리 힘들었을까...

오늘도 내일도 밤 늦도록 오로지 시험준비에 매달려 사는 요즘 아이들이 무슨 꿈을 가지고 살겠나...


아비인 내가 해줄 수 있는게 들어주고 공감하는게 다 인 오늘... 


이재명 대통령께 제발 대한민국 교육 제도 좀 뜯어 고쳤으면 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네요.


진짜 요즘 아이들 교육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정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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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부릉부릉뷰릉님의 댓글

교육제도 문제 많습니다.. 촉법 어린애들은 법이 지들 지켜주니 앞뒤안가리고 더 날뛰는 모양입니다

임자929님의 댓글

아 슬프네요 중학교때 친구들 싸움서열세우기가 정말 심했던 것 같은데 학폭은 진짜 엄벌해야 없어질 것 같습니다

파브르의eureka님의 댓글

그런 부류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비슷한 마인드라는게 더 암담하죠.
 지들이 중고딩때 잘나갔다느니 누구누구는 ㅈ밥주제에 많이 컸다느니 거리는거보면 참...

무지개호수님의 댓글

교권도 엉망이고 제일 중요한 가정교육이 안 된다는 거...틱톡, 유튜브에 혐오나 괴롭힘 영상들도 문제

급하게로긴님의 댓글

태어나서부터 경쟁에 내몰리는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자라기 너무 힘든 환경입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부디 경쟁보다는 협력과 공존을 배우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골신사2님의 댓글

전 교실에 앞뒤로 CCTV를 달았으면 합니다
 요즘은 교사가 어떻게 할수도 없고, 학폭이나 왕따는 쉬는 시간에 이루어집니다.
 맨날 가해자는 친구랑 장난친거라고 구라치고 피해학생은 지옥 속에서 살아가죠.
 CCTV를 설치해서 피해학생이 증거자료로 쓸수있게 하는 것만으로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추가로, 학교에 사법경찰? 같은 제도라도 도입했으면 합니다.
 일진? 학폭? 그런 새끼들 덩치 큰 어른들이 쉬는 시간에 순찰 돌면 못합니다.
 교사가 모든걸 하기엔 힘들고 할수도 없습니다.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서 적어도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철저히 보호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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