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80 주말 (토~일) 드라이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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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틀 연속 드라이브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광명시 ->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다녀왔네요
원래 7시쯤 나와서 노을 보면서 드라이브 할 예정이었으나...
아내의 준비가 늦어져서 8시에 나왔더니 이미 해가 다 넘어갔더군요 ㅠ.ㅠ...
노을 막바지긴 했지만 하늘 색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신호 대기중 후딱 찍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여기가 좋은게 차가 진짜 거의~~ 안 다닙니다
그래서 눈치 안보고 사진 찍기 넘 좋아요 ㅎㅎ
이날은 갔더니 개구리 소리가 여기저기 울려 퍼져서 감성도 한가득 이었네요 ㅎㅎ
다른 각도에서 한컷 더 찍어봅니다
색상이 블랙이라..밤에 멋있게 찍기가 넘 힘듭니다 ㅠ
그리고 좀 더 앞쪽으로 이동해서 잠시 주차했습니다
사람 인기척이 전혀 없습니다 고요합니다
조금 걸었더니 산책로가 잘 되어 있길레 걸어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 인기척이 전~혀 없습니다
사람 없어서 좋긴한데..조금 무섭더군요 ㄷㄷ
올라가면 조명 은은하게 잘 꾸며져있습니다
개구리 소리도 들리고 좋습니다
더 안쪽 끝까지 가려다가 무서워서 포기하고 내려옵니다
대한민국의 아파트 사랑은 참 대단합니다
한컷으로 다 담기 힘든 저 광경..
근데 멋있긴합니다 ㅎㅎ
아내랑 약 30분정도 있었는데
사람이나 지나가는 차를 한대도 못봤네요 ㅎㅎ
돌아가는데 사이드 조명이 멋있길레 잠깐 세우고 한장 후딱 찍었습니다
다음날 일요일 아침 날씨가 너무 좋길레 또 나가봅니다
목적지는 배티성지
광명시에서 경로 검색해보니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나오길레 처인 휴게소 경유해서 가봅니다
주차장이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 건물도 세련 됐고요
몇년전 시흥 하늘 휴게소 처음 봤을때도 신선했는데 여긴 더 신선합니다
날이 더우니 내려서 문 잠그고
원격 시동 최대 15분으로 켜놓고 화장실+스벅 다녀왔습니다
내연 차 탈 때는 타기 3분전 정도에나 시동 켜놨는데 (매연 땜시..)
전기차는 그런거 없으니 마음것 틀어 놓는게 좋네요
휴게소 중앙에 이런게 있길레 와 진짜 이거 타고 날수 있나? 하고 가까이 가봤는데 아닙니다
VR체험....ㅠ
그리고 배티성지 가는 길, 마둔호수에 들려봅니다
항상 그냥 지나쳐갔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꼭 들려보고 싶더군요
하늘도 청명하고 풀냄새도 나고 좋습니다
산책하기 좋게 보도블럭도 잘 깔아놨습니다
끝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가려는데
뭔가 색달라 보여서 찍었습니다
사진만 놓고 보면 저 어디 스위스라고 해도 될법한..ㅋㅋ
배티성지 가는 길에 잠시 주차합니다
이유는..앞유리에 고속도로에서 죽은 벌레가 많아져서 지저분하기에 ㅡ.ㅡ;
깨끗해진 유리로 드라이브 하는게 기분이 훨씬 좋거든요 ㅎㅎ
배티성지 직전에 경치가 좋아서 창문 다 열고 주차한 상태로 노래 들으면서 있는데 넘 좋더군요
새 소리에, 바람 소리에 자연속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ㅎㅎ
그렇게 진천쪽 국도 드라이브 하면서 꽃도 찍고 하다가
집에 잘 들어왔네요 ㅎㅎ
그나저나
이렇게 글 쓰고 보니 완전 아저씨네요...ㅋㅋ
아직 만 35세인데 나이 먹어가는게 슬픕니다..정신 연령은 아직 25살 같은데 말이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