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제대하는 울 큰아들이 공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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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을 받았는데 간수치가 높다고 공익으로 갈거라고 하더만요.
문제는 공익은 공익이고 간수치는 낮춰야 하잖아요.
바로 학교 휴학시키고 규칙적인 생활에 피티 1개월 끊어주고
그 후로 입대 전까지 헬스를 5개월을 더 시켰어요.
다행히 간 수치가 낮아져서 현역으로 갔습니다.
논산으로....그런데.....
운동을 너무 열심히 시켰는지.....
훈련소에서 큰 문제 없이 훈련 잘받고....
문제는 너무 훈련을 잘 받아서
공병 도하부대로 가게 되었어요.
저어기 남녘가서
주특기 교육도 받고 공병으로 가게 되었어요.
운동을 에지간히 시켰어야 하는데 넘 시킨듯.....
도하부대에서 그 둥둥 떠있는 다리 물위에서 조립해서
다리만드는거....부교인가? 여튼 그 부대에서 복무중이에요.
아내랑 저랑....'운동을 좀 대충 시킬걸 그랬나바....'라고
후회는 했지만 다행히 군생활 잘하고 8월에 제대해요.
입대 앞둔 아들이 있는 부모님들요.
애가 체력이 좀 약하더라도 운동은 적당히 시켜서 보내세요.
공병의 꽃이라는 도하부대로 가서
꽃같은 군생활을 하게 될수도 있거든요.
한술 더 떠서.....
'저는 육군을 왔는데 왜 배를 타고 있을까요?'라는
정체성의 혼란도 겪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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