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지 9년만에 처가에서 연락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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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유흥에 빠진 전처와 이혼했습니다
아이들 친권양육권 다 저한테 넘기고
집을 나갔습니다
그때 애들나이가 9살아들 22개월된 딸
제가 그당시 글을 올렸었죠
아내가 호빠에 빠져 이혼했다고...
그렇게 저혼자 아이들을 키우며 9년간
고생이란 고생을 다 하며 살았습니다
어제 전처동생한테 전처가 사망했다고
연락이 왔네요
아이들이라도 장례식에 왔으면 좋겠다고...
지금 아들은 17살 사춘기고 11살 딸은 엄마 기억이
전혀없고... 참 당황스럽네요
그동안 연락 끊고 살았왔는데
아이들한테 또 다른 아픔을 주고싶진 않다
저는 거절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아이들을 보호해야겠습니다
그동안 살면서 엄마라는 단어를 입밖에 꺼내지않은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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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6
이든필릭스님의 댓글
애들이 어린거 같아도 자기 나름대로 다 생각할거 하고 인지할꺼 다 인지하고 있어요 애들한태 솔직하게 얘기하고 의견을 듣고 행동하세요 ~ (제 경험에 빗대어 말씀드리면 저도 어릴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그 후로 새아빠랑 지냇는데 엄마가 재혼하고 친아빠 얘기는 전혀 안하셨었어요 묻지도 못하게 하고 ~ 그래서 크면서 내가 성인이 되면 아빠 꼭 만나러 가야지 항상 그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몇년지나고엄마가 아빠 돌아가셨다고 말 하는데 저는 참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난 크면서 아빠가 항상 궁금했는데 나중에 성인이 되면 꼭 만나러 가야지 생각했는데 엄마 입장에선 날 보호한다고 일부러 아무런 말도 안했다는데 저는 진짜 이해할수 없었어요 ~ 저희 부모님도 안 좋게 이혼 하셔서 엄마가 아빠에 대한 감정이 정말 안 좋았는데 그건 두분의 감정이지 자식된 입장에선 저는 어쨋거나 아빠는 아빠였거든요~ 자식한탠 상처가 될수도 있어요 잘 생각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