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는 주요 민족인 암하라인, 오로모인, 소말리인, 티그라이인, 아파르족 등과 소수민족인 누에르족, 무르시족 등을 비롯한 80여 개의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이며, 에티오피아인이란 개념은 미국인, 터키인이란 개념과 같이 민족보다는 나라 중심의 개념이다. 특히 인구 비율로는 암하라인(27%)과 오로모인(35%)을 양대 민족이라 할 수 있다. 이 두 민족이 에티오피아의 주역이긴 하지만 민족 비율에서도 알 수 있듯 특정 민족이 과반조차 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