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전 빈티지 선풍기 부활시키기 - 1961 삼양전기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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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최초 선풍기의 시작은?
1960년, 금성사(LG)의 D-301 선풍기가 첫 바람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곧이어 또 다른 바람이 불어오는데…
삼양전기공업주식회사,
1961년 일본 산요(SANYO)의 선풍기를 들여와 국산화에 도전!
EF-422 모델의 몸체 + EF-372 모델의 철망과 날개 조합으로
라이센스 생산이 시작되었죠.
(참고: 삼양전기 三洋電機는 일본 산요전기 三洋電機와 같은 한자!
설탕 만드는 삼양사 三養社랑은 전혀~ 관련 없습니다.)
내부를 열어보니 예상했던 대로 산요에서 만든 부품들과
니치콘 MP콘덴서(캐패시터)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삼양전기는 1967년 경영난 → 은행관리
결국 1975년 완전 부도로 역사 속으로…
이 틈을 노려 등장한 또 다른 사람
전자산업 진출을 꿈꾸던 삼성 이병철 회장은 일본 산요전기와
스미토모상사와의 합작으로 1969년 ‘삼성산요전기’를 설립!
이 합작법인이 바로
지금의 삼성전자·삼성전기로 이어지는 시작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