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 신고하려합니다 영상있는데 함께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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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비가 좀 오던 오전 외부 미팅이 있어서 가던 길입니다
내부순환로 사근IC 부근이고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좁아지는 구간이라 병목이 발생하던 중입니다
(원래 병목이 늘 있는 곳이라 하더라구요)
저는 2차선 주행하다가 도로가 좁아지는 것을 확인하고는 차선변경 지시등 켠 뒤 1차선으로 진입하였습니다
맹세코!! 차선 변경하기 전까지도 아무 일도 없었는데
1차선에 정체때문에 멈춰있던 펠리세이드가 갑자기 경적을 울리며, 속도를 높여 차선변경하지말라는 식으로 좁히더라구요
저는 이미 차선 변경을 절반 마친 상태고, 다른 차들도 계속 들어오고있는 상태라 1차선으로 무사히 차선 변경을 마쳤습니다
그 뒤로 경적을 16초간 끊지않고 울리더니? 차량을 바짝붙이며 위협하더라고요?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했는데, 막상 창문을 내려서 욕하거나 그런건 없어서 저도 딱히 사고만 안 나게 조심해서 운전하며 상황을 벗어나려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이어지는 시비...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계속 이렇게 저렇게 제 앞을 추월하려고 난리를 치고, 옆에 바짝 붙여서 사고 유발하려고 하는 둥 정말 귀찮게 하더라구요
그렇게 강변북로로 진입하며 정체가 풀려 제 갈길을 가게되어 이제 귀찮은 건 끝났다고 생각하고 달리던 순간
어느샌가 다시 저 멀리서 저만을 찾아 쫓아왔는지 급 끼어들기를 하며 다시 위협을 시작하더라구요
급정거는 물론, 제가 차선 변경하면 앞에서 똑같이 차선 변경하며 방해를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5번 정도를 더 진로방해하다가 만족했는지 퇴장하며 그 이후로는 볼 수 없었네요
미팅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길래 블랙박스 SD카드를 옮겨 영상을 보니 더더욱 어이가 없더라구요
이런 것도 신고가 가능한건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가능한 것 같아서 안전신문고로 접수, 4영업일 정도 지나니까 수사관 배정됐다며 연락이 왔는데..
문제는 이 수사관이라는 분이 굉~장히 불친절하더라구요
저렇게 영상에 자막까지 써가며 ㅠ 최대한 알기쉽게 보낸건데도 뭐
영상이 안 열린다~
이게 될지 모르겠네~ 등 조금 비협조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중에,
1. 영상 내용으로 보아 보복운전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
2. 인정이 된다면 상대 차량에게 어떤 조치가 취해질 수 있는지
3. 담당 조사관을 변경할 수 있는지
3가지가 궁금합니다 ㅠ
피해자 진술하러 일단 성동경찰서로 오라는데, 참 신고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 ㅠ
여러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