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래 쉐프 블루상하이 정자점에서 오늘 겪은 황당한 일 공유..

2025년 6월 28일 토요일, 오늘 정말 화나고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오랜만에 저 보러 와준 가족들과 같이 식사하러 여경래 쉐프 블루상하이 정자점에 갔습니다.

1. 예약부터 꼬이기 시작

• 방문 전 전화로 예약 가능 여부를 물었고, 예약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까지 완료했습니다.
• 그런데 40분 뒤, 가는 도중 미리 주문이 가능한지 확인차 다시 전화를 했더니 예약이 없다는 겁니다.
• 심지어 당일 예약은 원래 안 받는다며 누가 예약을 받았냐고 저한테 되레 따지더군요.

2. 애기 알레르기 메뉴도 엉망

• 일단 예약이 없더라도 가기로 하고 성인 음식 5개, 아이 음식 1개, 탕수육까지 총 7개 메뉴를 미리 주문했습니다. (삼선짬뽕, 삼선짬뽕밥, 삼선볶음밥(2), 어향가지덮밥, 소고기 잡채밥, 상하이 탕수육)
• 주문할 때 메뉴가 다 다르면 음식이 따로따로 나간다며 불친절한 반응을 보였고
• 특히 25개월 조카가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서 계란 안 들어가는 메뉴를 물었더니 짜증내며 계란 그냥 삼선볶음밥 2개 하라고하여 주문했습니다.

3. 가게 도착 후 사장의 태도

•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사장이 본인이 오픈해서 모든 전화릉 다 받았는데 그런 통화한적 없다며 통화목록 보여달라며 확인부터 요구했습니다.
• 이미 기분이 나빴지만 꾹 참고 앉아 통화목록 보여줬으며 어떤 대화내용이 오갔는지도 다 설명해줬습니다. *예약자 이름을 못 알아들어서 정정해서 알려주고 전화번호까지 남겨줬어요

4. 알레르기 음식에 계란 넣고 사과도 없음

• 문제는 아이 삼선볶음밥에 계란이 들어간 채로 나왔다는 겁니다.
• 직원에게 물으니 종업원과 사장 모두 우왕좌왕하면서 가져가더니 사과 한 마디도 없이 다시 해준다고만 했습니다.
• 기본  밑반찬도 안 나와서 따로 요청해야 했고, 그때도 직원이 혼잣말로 “왜 안 갖다놨지?” 하고 가져왔습니다.

5. 다시 나온 건 엉뚱한 메뉴

• 다시 나온 볶음밥은 삼선볶음밥이 아니라 그냥 옛날볶음밥이었습니다.
• 왜 삼선볶음밥이 아닌지 물으니 사장은 “이게 삼선볶음밥이다”라고 우기더군요.
• 조금 전에 종업원은 삼선볶음밥엔 새우·오징어가 들어간다고 설명했는데도요.

6. 사과 대신 비아냥

• 다시 삼선볶음밥 문제를 말하자 사장은 “그럼 뭘 원하세요?  10,000원만 받을게요”라며 대충 넘어가려 했습니다.
• 당연히 정식 사과하고 다시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졌더니, **비아냥거리며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 기가 막혀서 지금까지 과정을 다시 말했더니 되레 “죄송하다 했잖아요”라며 짜증내며 카운터로 가더군요.

7. 결국 너무 화가나서 카운터로 가서 사장님 태도에 대한 것들을 따졌습니다.

• 결국 사장의 남편과 가족들이 저를 말렸고, 가족들 앞에서 제대로 식사도 못 하고 화만 잔뜩 나서  돌아왔습니다.
• 물론 사장의 남편분은 영업장내 소란이 부끄러운지 "여기서 이러지 마세요. 좀 진정하세요."라며 절 붙잡더라구요. 
• 저는 폭언, 욕설, 폭행 어떤 것도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수술한지 2주 되어 잘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고 저도 남자 사장님께 "저도 영업장에서 이러고싶지 않지만, 사장님 태도가 너무 하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가족들과 1-2스푼도 뜨지 못 하고 화만 가득 안은채로 나왔는데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같은 피해 당하는 분 없길 바라며,

예약 부실, 알레르기 무시, 무례한 태도 겪어보신 분들 경험이나 대응 방법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