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사치가 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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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 명이 국회가 군인들에게 유린당하는 장면을 똑똑히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정의는 여전히 망설이고, 법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왜 당연한 책임이 이렇게 무겁고,
왜 정의로운 판결이 이토록 멀게 느껴지는 걸까요.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 나라,
헌법 재판관이 정치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헌법 재판관이 지켜야 할 것이 법이 아니라 권력이라면,
이 나라의 내일은 누구도 지켜줄 수 없습니다.
하루하루가 무너져 내립니다.
희망이 아니라 체념이 익숙해지는 사회,
그 앞에서 묻습니다.
상식이 상식이 되기까지..
이토록 긴 시간이 필요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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