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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는 학생 보이거든 좋게좋게 말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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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경험담이라서 100% 된다고 장담은 못해요.


단지 제가 했을때는 되기는 했어요.


저희 카센터 뒤에서 우르르 몰려서 담배 피우는 학생들이 


있었어요. 제가 지나가도 빤히 쳐다만 보고......


저는 재떨이를 가져다 주었어요.


"여기가 카센터라서 불이나면 큰일이거든.


그러니까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지 말고 여기다가 모아서 버려


아저씨는 너희들 담배 피우는거 뭐라고 안 할거야. 그럴수도 있어.


단지 담배불로 불이 나거나 하면 안되니까 그것만 조심해 주면 되"라고 


졸라 좋게 말했어요.


아이들이 90도로 허리 숙여서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괜찮다고 하고 아이들은 다시는 안 오겠다고 하고.....


그날 이후로 저희 카센터 뒤 공터에 있던 훔친것으로 의심되는 


오토바이들도 사라지고 그 아이들은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어요.


그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나타나지 않았어요.


단순한 제 생각인데 아이들은 사회성이 완전히 성숙된 상태는 아니거든요.


그러다 보니 사회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로 자신을 기준해요.


제가 양아치 취급을 하면 양아치 행동을 하고 


제가 학생 취급을 하면 학생 행동을 하고 


제가 아이 취급을 하면 아이 행동을 해요.


사실 저희동네에는 조금 모자라고 누가 보아도 


사고뭉치인 녀석이 있어요.


저는 그 녀석을 사고뭉치로 취급하지 않고 우리 아들과 같은 


학교 다니는 학생으로 대하거든요.


어른들에게도 대들고 욕하는 녀석인데 저한테는 얌전해요.


제가 겁을 주어서 그런게 아니라 학생 대우를 해주니까 


학생으로 행동 하더라는 거죠.


물론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지만 몇번 버릇없게 구는 것을 


뭐라 안하고 귀엽게 봐주었더니 저한테는 나름 예의를 지켜요.


지나가다 모른척하고 지나가는 것을 아는척 몇번 해주니까


이제는 저를 좀 피해요.


100% 성공한다고는 장담 못하는데 


제가 해본 결과는 이래요. 


아이들에게 일단 기회는 주었으면 좋겠어요.


학생으로 행동할 기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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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이찌기들박멸님의 댓글

경찰도 우습게 아는데 일반인은 무섭겠어요?
 담배피던 말던 먼저 겐세이 들어오는거 아니면 무시하고 지나가십시다

JohnTravol님의 댓글

형 피지컬이 을메나 좋으면 좋은말해서 다 알아듣고 조심할까요ㅎㄷㄷㄷㄷ

6031님의 댓글

그놈들이 성인이 되면 즉시 얌전해지지요.
 법과 처벌이 무서운거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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