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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교체] 미쉐린 ps as4 타이어 교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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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제로의 접지력은 훌륭하나 노면 타는 게 신경 쓰여 차라리

수명이 좀 남았을 때 나눔 했습니다. 그렇게 겨울이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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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윈터를 내릴 때가 돼서 보니 아참~ 타이어 없지;;

어떤 걸로 사야 할지 고민하다 약간은 의외일 수 있는 선택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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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선택한 타이어는 섬머타이어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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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스포츠 as4 입니다 as는 올시즌이란 뜻이죠.

보통 순정으로 쓰는 섬머(파일럿스포츠 4s 나 피렐리 피제로)를 끼우실 텐데요.

 

저는 직진 추월 시 급가속을 망설이지 않으나 코너에선 뽈뽈 소리 내며 돌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한 타이어를 쓰고 싶었고 그래서 고른 게 바로 이 타이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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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275 / 40 / 20 뒤 285 / 40 / 20 사이즈로 총 209만 원 정도 들었으며

나름 싸게 한 거 같아 만족스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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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방문한 날부터 이벤트 시작이라 5만 원 상품권 + 5만 원 네이버페이

도합 10만 원을 받았으니 100만 원 후반대에 교체 셈이네요 =b

거기에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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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과실이라도 타이어 수리가 불가한 상황일 때 무상교체해 주는 쿠폰까지 있더라고요.

(당연히 펑크 정도론 인정 안됨 아예 박살이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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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타이어는 어느 정도 주행해야 코팅이 벗겨지는데 교체하자마자

고속도로를 100km 정도 달렸고 비마저 내려서 더 조심해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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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텀블러도 2개나 주셨어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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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알만한 사람이 왜 고성능차에 사계절을 끼웠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제가 고민했던걸 되돌아보면 일단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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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4도 싼 가격은 아닌데 4s는 더 비싼 상황..

그래도 4s를 굳이 못 살 정도는 아니겠죠?

 

그럼 가격이 큰 문제는 아닐테구

성능차이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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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렉 사이트 참조-

마른 노면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as4가 높습니다. (눈길 주행은 보나스)

그럼 as4가 더 좋은 타이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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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절대 아닙니다.

마른 노면에서 보여주는 압도적인 포퍼먼스 그게 4s가 순정으로 쓰이는 이유겠죠.

(그런 연유로 비교표 상단을 보면 4s를 추천한다고 나왔으며 애당초 비교 대상도 못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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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눈길도 달릴 수 있는 4s라고 생각하고 샀다면 큰일 난 겁니다 ㅋㅋ

대신 하이그립 올시즌 타이어 중에서 비교해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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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리뷰 사이트 참조-

 

제가 생각하던 것과 거의 일치하네요.

사계절 중 스포츠성향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가격 외엔

큰 단점은 없는 타이어정도라는 점에서요.

 

거기에 눈길 성능도 전작인 as3+에 비해 10% 정도 향상됐다고 하여

남부지방 날씨까지 고려하면 괜춘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쭉 달려본 소감으론

 

1. 섬머타이어와 윈터 중간 핸들무게감 (접지력도 그 중간 어드매쯤 있을 듯)

2. 급가속 시 휠에 타이어가 온전히 붙어 있는 느낌 (윈터는 구겨지며 공중에 붕 뜨는 느낌)

3. 노면도 윈터보다 약간 타지만 불편하진 않은 수준

4. 소음은 시끄럽고 딱딱 한차라 잘 모르겠음(어느정도 있을 것)

 

마지막으로

625마력을 감당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 태산이었는지 조금이라도 미끄러질

빌미를 안주는 세팅이라 윈터 끼우고 급가속 시 한 템포 죽이고 발진할 만큼

그립에 있어선 보수적인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터무니없는 무리만 아니면 초보자도 편히 탈 수 있을 정도거든요)

 

이런 점에서 노면에 유일하게 닿아 있는 타이어의 성능에 따라 차가

출력을 덜 아니 못 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즉, 타이어 접지력이 따라주지 않을 땐 일정 부분

출력을 손해 볼 수도 있다는 거겠죠.

 

다만 이 차가 사륜구동이고 제 운전방식상 하이그립 섬머와 as4의

큰 차이를 느끼진 못해서 만족(?) 스럽습니다.

 

노면 안 좋은 곳에서도 가볍게 핸들 쥐고 달리는 편안함도 너무 좋아요.

그렇지만 잡아 돌리는 거 조아하시는 분은 뒤돌아보지 말고

4s고 가세요!!

 

긴 교체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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