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 단속요원의 위협, 봐주기 단속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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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에 거주중입니다.
아파트 인근 불법주차 문제로 입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어서, 올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주차단속을 요청하고있습니다.(좁은 아파트 차량 진출입로를 막아서 차량진출입이 막히고, 접촉사고까지 발생)
지난달 소속구청 단속요원을 마주쳤는데, 반말로 민원을 넣지 말라며 위협(이러면 작살난다고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구청에 녹취록을 제공하였습니다. 구청에서는 사과와 철저한 교육으로 재발방지하겠다고 답변이 왔습니다. (단속요청이 많아 요원이 감정적으로 반말과 위협했다고 함)
그리고 어제 이 불법주차단속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다 놀랐습니다.
4개의 동영상이 촬영 되었는데 1) 인도위에 주차된 차량을 단속하지않고 차주와 이야기를 주고받고는, 반대편 사진을 찍고 차량없음이라고 통보 2) 스피커로 인도 위 주차차량을 부르면서 이동하라며 즉시단속대상을 단속하지 않는 동영상 3) 불법주차 차주와 이야기를 주고받고는 차량을 빼게한후 차량없음으로 통보하는 동영상 4) 버스정류장 앞 불법주차 차량을 보고도 단속없이 지나가는 동영상
이렇게 4개의 동영상이 촬영되었습니다. 불법주차차주와 무슨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모르지만 인도, 버스정류장, 횡단보도처럼 즉시 과태료부과대상 지역임에도 이렇게 처리하고있었습니다.
기존 스마트불편신고를 통해 과태료를 접수했을때도, 사진상 불법주정차를 단속하지않고(경고장도 미발부) 반대편 사진을찍고 차량없음 통지했다가 사과한 케이스들도 있습니다.
봐주기단속의 동영상과 불법주차 단속 민원을 넣지 말라고 위협하는 녹취록을 모두 구청에 제공했지만 구청은 사과뿐입니다. 상식선을 넘은 단속과 단속요원의 태도에도 구청 주차단속과 주무관은 대수롭지 않은 일로여깁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작성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