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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를 위한 제보. 그녀는 리플리 증후군인가? 400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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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기까지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몰라 시간만 흘러갔고,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이렇게 용기 내어 이곳에 도움을 청합니다.

현재 이 사건은 단체 고소 준비 중입니다.
정확한 피해자 수조차 파악이 어려울 정도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인원만 약 400명 이상, 피해 금액은 2억 원 내외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 사건의 시작: SNS '스레*'

2025년 2월 14일, SNS 플랫폼 '스레*'에서 시작된 이 사건의 발단은 한 여성이 자신을 화장품 제조개발자라고 소개하며 시작됐습니다.
그녀는 개인 특허건강기능식품 개발 이력, 그리고 본인의 공장 사진, 완성된 화장품들을 공개하며 전문성을 강조했고, 이것이 신뢰를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그녀는 “중국 사업 철수로 개봉도 하지 않은 명품 화장품 재고가 많다”며 “고생한 중국 팀원들에게 나눠줄려고 했는데 팀원들이 이미 많이 빼돌려서 남은 제품들을 공동구매(공구)로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에 많은 사람들이 혹했고, 1차 공구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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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상적인 가격, 철저한 신뢰 조작

판매 가격은 상식 밖으로 저렴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이름, 명함, 공장 정보 등을 인증하며 신뢰를 쌓았고, 점차 더 많은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해외 배송이라 2~3주 걸린다”며 배송 지연을 이해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 시점부터 배송 지연과 핑계, 그리고 신뢰 구축을 위한 이미지 조작이 반복되었습니다.

- 자신의 남자친구가 H구단의 현역 프로 운동선수라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 여행, 생일파티, 차량 구매내역, 거액의 용돈 송금 내역 등을 SNS와 채팅방에 공유했습니다.

프로선수 남자친구가 있는데 사기를 치겠느냐는 언급과 본인이 남친보다 더 유명한 공인이라고 말했었습니다.

또 한 의심이 들어 환불을 요구하는 이들에게는 일부 환불을 해주는 듯한 행위를 보여주며 의심을 누그러뜨렸습니다.

■ 공구는 4차까지, 피해는 확산

1차에 그치지 않고 2차, 3차, 4차까지 공구가 이어졌습니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구매자들에게는 추가 혜택을 줄 듯 말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환불을 권유한 후 채팅방에서 강제 퇴장시키는 방식으로 분위기 조성과 정보 차단이 이루어졌습니다.

배송 지연의 이유도 갈수록 황당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일을 도와주던 직원이 돈을 횡령했다

- 항만 사정으로 통관이 지연됐다

- 구매자 주문서가 엉망이라 지연됐다

- 본인은 엑셀을 할 줄 모르고 정리가 안 된 이상한 노트를 보여주며 너네들때문에 힘들다라는 말만 번복...

- 하지만 끝까지 배송은 책임지겠다는 공지만 반복

배송을 기다리던 사람들에게는 실체 없는 가송장SNS에 떠도는 창고 사진을 인증하며 신뢰를 지속적으로 조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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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티 제품, 명품 가방 판매까지…피해 확장

어느 순간부터 화장품을 넘어 노벨티 제품과 명품 가방 판매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정품 노벨티를 들여온다”며 특별히 남들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해주겠다 구매를 유도

- “이건 환불 불가”라는 조건으로 천만원 상당의 노벨티 주문을 받음

- “현금이 부족하다”며 자신이 소장한 명품 가방 10여 개를 파격가에 판매한다며 또 다른 오픈채팅방을 운영

이 명품 가방 건이 결정적으로 사기의 정체를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
배송 예정일에는 “대통령 선거일이라 하루 밀린다”는 핑계를 대더니, 결국 빈 상자 인증샷만 보내며 시간을 끌었고, 이에 분노한 구매자들에게는 사과를 하며 고생해서 모은 돈으로 산 명품 가방인데 그렇게 헐값에 내놓지 말라며 프로선수 남자친구가 적금을 깨서 환불해준다는 비현실적인 변명을 내놨습니다.

■ 실체 없는 송장과 위조된 배송정보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물건이 창고에 도착했다”며 송장을 공개했지만, 확인해보니 단순 출력된 송장일 뿐 배송된 적은 없었습니다.
결국  그 지역에 거주하는 구매자가 그 송장에 나온 주소를 방문했는데, 배송업체는 해당 물류를 알지 못했고, 공유된 창고는 있지도 않았고  그 창고 사진은 구글에서 검색되는 이미지였습니다.

이에 대해 항의하자 “마음대로 배송업체를 가서 방해한 사람은 고소하겠다”, “제품 수령 후 반품하면 환불해주겠다”는 등 협박에 가까운 대응을 하며 사태를 모면하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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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자들, 끝내 환불도 못 받아

6월 12일부터 배송을 시작하겠다는 마지막 공지를 믿고 기다렸지만, 약속된 배송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미안해서 타오바오 제품 케이스라도 보내겠다”고 했지만, 그것조차 일부만 받았으며, 이는 정품과는 거리가 먼 제품이었습니다.

결국 피해자들은 채팅방에서 발언권을 박탈당하거나, 방에서 내보내지며 대응할 방법을 잃어갔습니다.

■ 반복된 거짓말과 허위 신분

이 사람은 자신을 “하버드 출신”, “아이비리그 출신”, “의사 면허 소지자”, “연예인 사촌”, “부촌 아파트 다주택자” 등으로 소개해 왔습니다.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이 허위 또는 과장이었으며, 처음부터 치밀하게 계획된 사기극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남자친구 프로선수의 공모 의혹

더 큰 문제는 프로선수 남자친구의 연루 가능성입니다.

- 2차 공구부터는 해당 선수를 공식 대표자로 내세워 홈페이지 운영, 입금 계좌도 선수 명의

- 그 선수는 채팅방에 직접 들어와 인사를 하고, 환불자 퇴장을 언급

- 차 구매, 생일 용돈, 여행 등은 공구 진행 시기와 겹치며 자금 흐름의 연관성이 있음

그 선수는 상무 소속으로 군복무 중임에도 겸직을 한 것으로 보이며, 구단 측은 “군 복무 중이라 상무에 문의하겠다”는 답변 외엔 아무 조치가 없는 상태입니다.

■ 피해자의 현실, 그리고 간절한 호소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 중에는 중학생도 있습니다. 자신의 용돈을 모아 구매한 어린 피해자가 “제발 돌려주세요”라고 남긴 댓글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외에도 가정주부들이 아끼고 모은 돈으로 구매했고 취준생이 면접을 보기 위해 화장품 구매를 했고 자영업자들이 직원들을 에게 선물을 하기위해 구매, 며느리가 양가 부모님께 선물 드릴려고 구매, 어린친구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함께 구매 등등 다들 아직도 믿기지 않는 현실에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 이미 전과가 있는 인물

고소를 하기위해 여기저기를 통해 밝혀진 바로는, 이 여성은 과거에도 6억 규모의 마스크 수입 사기를 저질렀던 전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전 남편과 시댁까지 속여 3억 원의 투자금을 편취, 재판에서 실토하며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전과자였습니다.

계획된 사기이고 명백한 범죄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이 사건은 피해자들의 집단 고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모아둔 증거는 충분합니다. 

그녀가 직접 남긴 채팅 기록, 송장, SNS 인증샷, 계좌 입금 내역, 거짓말을 했던 모든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이 사건이 공론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이 글을 읽으신다면 주변에도 알려주시고, 공유해 주세요.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야 하며, 이 사건은 결코 묻혀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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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제시켜남편님의 댓글

인스타로 중세원피스 파는분은 피해액이 더클듯하데요 궁금한이야기Y에도 방송하고 그전에 뉴스에도 나오더라구요 방송국에 제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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