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4천짜리 벤츠 새차, 이틀 만에 엔진 결함… 교환은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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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6월 초, 벤츠 GLE 450(부대비용 포함 약 1억 4천만원) 신차를 출고 받았습니다.그런데 운행 이틀 만에 이상 소음을 감지하고, 딜러에게 연락하여 차량을 서비스센터에 입고시켰습니다. 그 결과 엔진중대 결함으로 엔진 전면 교체 판정을 받았고, 이에 대해 신차교환을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벤츠에서는 새엔진으로 교체하면 새차라며 그냥 고쳐서 출고해주겠다고 합니다.
- 신차에서 긁히는 소음 반복 - 알고보니 ‘엔진 자체 불량’
차량 인수 후 첫 운행부터 “끄윽끄윽” 쇠 긁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긴가민가하였으나, 이틀째에 이상 소음이 반복해서 나는 것이 명확함을 확인하고 딜러에게 연락하였습니다.
서비스센터에 입고하였고, 엔진에 중대 결함이 있어서 완전히 새 엔진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실린더 내부 부품이 휘어져서 실린더 내벽을 지속적으로 긁고 있었고, 이로인해 실린더 내부에 쇳가루가 쌓여 있었다고 합니다.)
- 불량차를 팔아놓고 교환은 절대 안된답니다.
엔진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차 교환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한성자동차의 답변은 “레몬법상 교환은 절대 안 된다. 그냥 고쳐서 출고해주겠다.”는 말뿐이었습니다.
이상 소음은 차를 운행하자마자 바로 인지하였고, 서비스센터에서도 엔진결함은 제작 시부터 있던 것으로 봐야한다고 분명히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성자동차는 새엔진으로 교체하면 새차라고 합니다.
서비스센터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했는데, 차는 엔진, 미션, 구동계통이 완전히 분해되어 외관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껍데기만 남겨놓고, 새 엔진을 재조립해서 다시 타라고 합니다.
- 벤츠코리아는 나몰라라 하고, 한성자동차는방어적 태도로 돌변하네요.
한성자동차의 무책임한 대응에 대해, 벤츠코리아에 항의했지만 “고객 대응 부서가 없다. 해당 판매사인 한성자동차에 전달하겠다.”는 황당한 답변만 들었습니다.
억울한 심정으로 언론에 알린다고 하니 한성자동차는 오히려 대화 중단과 방어적 태도로 전환하겠다고 하더군요.
- 이게 진짜 벤츠가 고객을 대하는 태도입니까?
분명 제조 결함이고, 출고 전 중대 결함을 갖고 있던 불량차인 것이 명확한데, 왜 소비자가모든 피해와 스트레스를 감당해야 하나요?
처음부터 불량인 차를 팔아놓고 보증기간내 수리해주면 책임이 없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게 말이 됩니까? 1억 4천만원짜리 새 차가 엔진 교체하고 재조립된 중고차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이렇게 재조립된 차를 불안해서 탈수가 있겠습니까?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좋은 방안이 있으시면 도와주세요.
그리고 저 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벤츠와한성자동차의 무책임한 태도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공감해주시고, 공유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