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생...첫 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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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생 입니다. 46살이네요.
이 나이에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얼떨떨하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시험관으로 나게 된 녀석인데, 다행히 원샷에 되었고 조심히 조심히 뱃속에서 자라왔습니다.
주먹보다 작아보이는 머리에,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부스러져 버릴 것 만 같은 저 작은 몸으로
세상에 나왔는데, 참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지금까지 삶과 다른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니 조금은 실감이 나기도 하지만, 신생아실에 하루 두 번 면회밖에 안되니 답답하긴 하네요.
어서 다시 안고 싶습니다.
이 세상 모든 아버지들 존경합니다. 어머니의 위대함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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