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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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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남편이 다쳤어요

사고전 남편은 남자잡고 성실한 사람이었죠

그러나 저는 조금 남편에게 서운했던 편

사고이후 남편은 뇌를 다쳤고 인지장애가 왔어요

오늘은 갑자기 어제일까지를 기억못합니다

이제 제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저를 따라다닙니다

오늘은 좋아하는 바다를 갔어요

해변을 걷고 커피를 마시고 너무 좋았어요

잘나서 나를 서운하게 하던 남편

바보같지만 항상 나와 함께 있는 남편

나는 살면서 두 명의 남편을 만난거 같아요

누가 더 좋을까요?

다행히 누구라도 좀 바보스러워지는 나이라서 괜찮구요

이렇게 사람이 돼가나 싶네요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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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8년눈팅님의 댓글

마치 영화같은 삶을 살고 계시네요. 남편분의 건강과 글쓴분의 행복을 빕니다.

JIGSAW님의 댓글

추천 드립니다.
 두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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