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우선주차 황당

너무나 열이 받아 글로라도....

전일 거주자우선주차 사용자입니다. 24시간 사용가능하다는 뜻

가게들도 많고 주차할 곳은 많이 부족한 곳이라 퇴근후 내자리에 주차된 차 있으면 정중히 차량 이동해 달라고 전화함. "몇분안에 온다", "미안하다", "몰랐다, 금방 가겠다" 하면 목소리도 싫은 내색 안합니다. 이해할 만한 빨리 못올 상황이고 주차할만한 곳 있으면 일 끝나고 빼달라하고 1~2시간 기다려주기도 합니다.

근데 오늘.....

퇴근하고 왔는데 다른 차가 주차되어 있음. 3번만에 전화받음.

나 : 0000차주되시나요? 차량 이동해주세요.

차주 : 왜요?

나 :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입니다.

차주 : 멀리 있어서 지금 못가요. 그라고 누구나 차대도 되는 거 알!고 !있어요. 

        (당당하고 짜증내는 목소리)

나 : 네? 비어있을 때 댈수는 있겠지만 배정 받은 차가 빼달라고 하면 빼주셔야됩니다.

      오는데 얼마나 걸리시는데요? (지나고 나니 존대말 한거조차 짜증남)

차주 : 멀리 있어서 못가요.

나 :  (말투에 열받기도 했고 멀리있는거 아닌 거 느껴짐. 핫플 많은 동네임)

      그러면 견인조치하겠습니다. 

차주 : 견인요? 기다리세요. 뚝!

나 : (속으로 얼마나 걸릴줄 알고 기다리냐고)

구청에 전화해서 설명하고 10분이상 걸리면 견인해달라고 말함

3분도 안되서 느릿느릿 걸어옴. 째려보면서 견인한다 했다고 지랄함. 

5분전쯤 사진 찍어놓은거 있어서 안전신문고 신고할려고 사진 찍는데 위협운전하듯이 차뺌.

1센티만 더 왔으면 무릎에 닿았을 듯.

차 뻬는데 찍어서 차번호, 주차자리 번호 안나옴.

블랙박스에 있는 걸로 신고할까 생각도 했지만 전번도 알고 지정주차 자리 알아서 테러 당할까봐 좀 겁나기도 해서(나 여자, 상대차주 남자) 신고는 안할거 같지만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음.

화딱지 화딱지 화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