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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의 2지구종합상가의 알수없는 돈의 행방??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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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지하와 1층에서 장사하며 관리비를 성실히 납부해 온 상인 나충섭입니다.


600여 명의 점포주분들의 서명을 받아 진행한 2지구 종합상가 관련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온누리상품권 등 회계 처리 과정에서 2,000만 원이 사라졌고, 새로 부임한 여직원이 이를 확인하여 보고한 사건입니다. 이에 따라 회장단, 감사, 이사 등이 변호사를 고용하여 법적 절차를 밟았지만, **결과는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2,000만 원은 사라진 채 통장 잔고만 비어 있습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변호사 비용만 날리게 된 상황입니다.


이러한 집행부를 우리가 믿고 관리비를 납부하고, 회장단·감사단에게 월급과 회의비를 계속 지급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금처럼 누군가 책임지지 않는 구조라면, 2천만 원이 아니라 2억, 20억이 사라져도 누구 하나 처벌받지 않을 것입니다. 직원들은 월급만 꼬박꼬박 받아가며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입니다.


에어컨 교체 등 시설 노후화 문제도 앞두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살림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습니다. 상가 재산을 지키고, 관리비를 내는 상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할 때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론 보도 및 작년 회장단 5명, 감사단 5명, 실무 담당 직원 모두를 상대로 형사 책임 또는 손해배상을 추궁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현재 5개 층이 따로 운영되며 각자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상황에서, 점포주와 관리비 납부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투표권을 부여하고, 불필요한 회장·감사 인원을 줄여야 합니다. 외부 회계감사로 전환하여, 1원이라도 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어제, 오늘 회장들과 직접 만나 사라진 2천만 원에 대해 물었지만 돌아온 답은 “변호사에게 맡겼는데 결과 없이 돈만 날렸다”는 이야기뿐이었습니다. 돈이 발이 달려 도망갔습니까?

누군가 사용했기 때문에 사라진 것이고, 이를 감시하고 책임져야 할 회장, 감사, 부장, 경리 모두 “모른다”고 합니다.


정말 기가 막히고, 말문이 막힙니다.


우리가 관리비를 꼬박꼬박 납부하고 주차장 수입도 나오는데, 그 돈의 행방조차 모른다면 이게 정상적인 운영입니까? 더 큰 문제는 이런 심각한 일을 점포주 전체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점포주와 상인에게는 알 권리가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진실을 밝히고 누가 책임질 것인지 명확히 하며, 사라진 2천만 원을 반드시 찾아내겠습니다.


저는 개인 돈까지 들여 변호사비를 부담하며 지난 6년간 경찰서, 구청, 시청, 법원, 언론 등을 발로 뛰었습니다. 덕분에 2지구에 1,200만 원을 환수해낸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지구가 더 투명하고, 더 깨끗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어야만, 관리비가 제대로 쓰이고, 수입을 늘리며, 타 상가보다 나은 환경에서 장사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은 바보처럼, 호구처럼 당하지 맙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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