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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 분들 어떻게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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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만 이런건지 남들 다 이러고 사는건지..

남편은 제가 말대꾸를 하면 열이 받는대요.

그냥 잘못했다 빌면 되지 말대꾸를 했기 때문에 욕먹는거라며 니 애미애비가 그렇게 가르쳤냐, 바퀴벌레보다 못한 ㄴ아 그런 폭언도 서슴치 않아요.

제가 잘못한 건, 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진통왔을 때 술약속 곱게 안 보내줬을 때 들었던 욕입니다.

저 임신했을 때 단 한번도 뭐 사와라 얘기도 못 해봤고요 출산 직전까지 걸레질이며 온갖 집 청소 혼자 다 했어요. 

전업이니 당연한거라고. 입덧 심할때도 밥 다 차리고 다리가 퉁퉁 부어도 설거지 부탁조차 못 해봤어요.

출산 직전까지 매일매일 남편 안마에 다리 주물러주고 발 주물러주고 해줬어요 남편이 아니라 제가 해줬어요.

남편한테 애 맡기고 외출은 커녕, 눈치보여서 화장실 갈 때나 잠깐 맡기고 저 병원 가야 할때도 남편이 집에 있어도 못 맡겨요.

안 봐주니까.. 남들은 정말 남편이 공동육아 해 주나요?

다른 집 남편들은 해준다하니, 그거 다 뻥이라고 그런 남자가 어디있느냐며 본인이 남자 평균이랍니다. 육아참여도 높은 남자는 있긴 있을테지만 소수일거고, 티비에 나온 연예인들은 다 거짓말이라고..

어차피 경단녀라 경제력도 없고 남들 다 이렇다고 하니 그냥 참고 사는것만 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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