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접촉 사고 후 제 대응이 잘 못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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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긁었다고 문자를 받았습니다.
나가보니 왼쪽 차량 앞범퍼를 긁으셨더라고요... 차산지 6개월도 안되고 아직 5천키로도 못 탄 새차인데...... 제가 차를 특별히 아껴타거나 정비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막상 첫사고가 타인의 실수로 발생하니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ㅠ
전화를 드리니 죄송하다고 하시고 특별이 먼저 어떻게 수리를 해주시겠단 말씀은 없으셨고 알아보고 연락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땐 상당히 협조적이셔서 이렇게까지 사건이 길어질 줄 몰랐습니다.....
여태 사고를 내거나 나본적도 없어서 사실 보고 얼마가 들지 감이 안왔고 일단 주변에 물어보고 카닥에 사진을 올려 견적을 받았습니다. 최저 견적가는 30, 최고는 130(공인 바디샵으로 추측)이 나와서 각각 최저, 최고는 제외하고 평균때리니 4~50선이더라고요.
공인바디샵은 비싸니 사설 업체 평균 가격으로 현금지급하시거나 아니면 보험처리 하셔도 된다고 연락드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상대분이 본인 차량은 어디만 사고부위가 있어서 제 차에 어느 부위는 본인이 낸 파손이 아닌 것 같다고 하시더니 25를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사설업체 비용 지급이 어려우시면 보험으로 해도 무방하다고 연락드렸더니 며칠째 연락이 없네요..ㅠ
경미한 긁힘이긴 한데 긁힌 부위가 여러군데고 한군데는 파여서 견적이 좀 높게 나온 것 같긴한데, 마치 제가 원래 있던 파손부위까지 덤탱이 씌워서 한 몫 챙기려하는 사람처럼 느껴져 참 마음이 그렇습니다.
붓펜으로 칠하고 넘어가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니 제가 너무 깐깐한가 싶기도 하고 제가 피해잔데 마음이 참 불편하네요ㅠ 제 대처가 많이 잘 못 된것이었던 걸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