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일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일 모르는겁니다.. 제가 예전에 노숙자들 이야기를 어깨넘어로 듣고 깨달은게 있는데, 대부분의 노숙자들은 열심히 살던 사람들이 아니라는겁니다.. 제대로된 열심히 살던 사람들은 넘어지면 악착같이 다시 어떻게든 일어서려고 하지 남한테 빌붙고 손벌리고 그돈으로 술사먹고 싸움질로 인생 허비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다 사정은 있지만 대부분의 노숙자들은 우리가 드라마처럼 생각하는 그런 인생이 아닙니다
맞아요..그럴수도 있으시죠..나쁜면도 물론 있죠..그렇지만..마음속에 이미 그런 마음으로 대한다면 그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생겨 제대로된 사고방식이 전달안될수 있어서..좋은게 좋은거다라는 마음으로 도움준다면..좀더 진실되게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서 긍정적으로 좋은쪽으로 생각하려합니다. 말씀처럼..노숙자들에 대한 대부분의 생각들로 인해..무시하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쓴거에요..
예전에 아내가 장모님과 함께 보라매공원을 가던 중, 고가도로 아래 그늘진 곳에서 술을 드시고 계신 노숙자 분을 지나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그분이 누워 계시는 걸 보고, 자세가 불편해 보이고 뭔가 이상해서 가까이 가서 깨워보고 맥박도 확인해 보았는데, 산책하는 사이에 이미 돌아가신 상태였습니다. 결국 경찰에 신고하고 그랬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