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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문제로 제 차에 몰래 식용유를 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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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골동네 작은 마을에 산지 30년이 넘었는데 이런일은 처음 겪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네요.

저희 집 앞에 식당이 하나 생겼는데 예전엔 다 망하던 가게들이 지금은 몇 년째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따로 주차장이라고 해봐야 3대 정도 댈 곳이 있고 주변 길가에 다 주차를 해둡니다.

근데 그게 마을 초입 뒷길인데 초입인 저희집이 굉장히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에요.

원래 마을 사람들도 집 앞 길에 차를 대놓긴 하는데 본인 집 앞이라 문제는 안됐었습니다.

저희집은 길 말고 마당쪽에 2대를 대고 제가 길가에 대는데 이게 문제의 시발점입니다.

길가가 아스팔트 깔려있고 도로 선까지 다 그어져있는 엄연한 길인데 이용객이 마을 주민 뿐이라 주차를 해요.

근데 자기네 뒷문에 차를 대지 말라고 한번 얘길 하시더라구요.

물건 들어오는 차가 하루에 수시로 들어오니 차 대면 물건 내리기 힘들다 차 대지 말아라 하길래 알겠다고 했어요.

가게는 오후 8시, 늦으면 9시까지 장사를 하고 문을 닫습니다.

어느날은 제가 늦게 도착해서 자정쯤 그 쪽에 주차를 했어요. 오전 7시에 차를 빼니 괜찮겠지 했죠.

그 날은 그냥 넘어갔는데 나중에 댈 곳이 없어 잠깐 차를 댔더니 왜 자꾸 거기 주차하냐고 나오시더라구요.

사실 거기가 점유지도 아니고 사유지도 아니고 정말 그냥 도로입니다. 

가게 정문이면 안 대는 것이 맞는데 본인 손님들은 맨날 길 전체에 다 깔려있어서 저희랑 다른 분도 가는 길이 막혀서

스트레스 엄청 받으시거든요,

근데 잠깐 주차 했다고 또 득달같이 나오는거에요..

제가 금방 나갈거다 하면서 손님들은 왜 여기다 대냐 여기 길이고 오가는 길 불편하니 여기만 피해서 대달라 했는데

제 얘긴 안 듣고 저더러 저 마을 안 쪽에 주차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제 집 앞을 두고 남의 손님들을 위해 왜 멀리 대야 하는지...

그러고 그날 들어왔는데 며칠 뒤에 보니 식용유를 부어놨더라구요.

블박에 안 찍혀서 몰랐는데 이미 동네에서 그런 짓을 하도 해서 유명인사였대요.

남의 차에 차 대지 말라고 뭐 붙여놓고 싸우고..

기름이라 세차해봐야 알겠지만 이걸 그냥 넘어가야 하나 싶고 ㅠㅠ

 

사유지면 제가 무조건 잘못한 게 맞습니다..

그치만 거기 그냥 일반 도로입니다.. 불법 주정차 신고해도 노란 선이 아니라서 안 받아주더라구요 ㅎㅎ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식당 위생도 엄청 더러운데 제가 꼭 가서 먹고 사진을 찍어야 신고가 되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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