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배나온 아저씨입니다. 2억으로 뭐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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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40대중반의 배나온 아저씨에요.
와이프랑 토끼같은 초딩들도 있어요..
평범한 좃소기업 직장인으로 요래저래 덜먹고 덜쓰고 해서 모으다 보니
싹싹 긁어모으수 있는 현금이 2억정도 될거 같아요.
지방에 거주하고 있고, 대출은 조금 있지만 집도 네식구 살만한 정도로 있고요.
십년넘은 똥차 두대 유지하고 살고 있습니다.
차를 한대 바꿀시기가 되어서 알아보다보니 국산 suv는 5천만원대, 국산 전기 suv는 8천만원대 차량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차욕심과 물욕이 크게 없는 본인인지라 8천만원이나 되는 목돈을 차에 써야하나? 생각도 들고..
부모님이 그냥저냥 시골에서 근근히 사시는 모습을보니 나는 자산있어서 애들 키우는것도 조금 여유롭게 그리고 나의 노후에도 조금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종잣돈 2억정도를 모은셈이고 차는 2천만원짜리 중고차 타고 다녀도 괜찮다는 입장인 상황에..
이돈을 어떻게 굴리면 좋을까 형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세상물정 모르고 개미같이 일만한 직장인이라 여러 시각으로 세상을 보지 못해서 모으는게 답이라고 생각만 했고 그렇게 살고 있어요.
그래도 여기 보배드림은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그리고 종사하고 계시는 형님들이 계시니까 무릎을 탁 칠만한 조언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보면서 글을 써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저씨들 가정에 평안이 깃들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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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고양고냥이님의 댓글
요즘같은 세상에 투자는 필수이고 정답은 없습니다.
귀하게 모은 재산인 만큼 가능하면 최대한 안전한 방향으로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게 좋습니다. 일단은 2억을 MMF 나 CMA 계좌에 넣어서 1년에 2~3% 씩의 이자라도 붙도록 만들어 두시구요 분산투자로 시작 하시는 게 좋습니다. 변동성이 크기않은 종목으로 한달에 500만원씩 정기적으로 같은 금액을 투자하면 위험을 꽤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중간에 폭락이 오더라도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폭락이 오면 매입하는 수량이 늘어나고 그러면 나중에 다시 올랐을 때 다시 수익으로 되돌아 옵니다. 그래서 분산투자가 중요하구요.
500만원씩이면 전체 금액이 투하되는 데에는 40개월이 걸리겠네요. 하다보면 투자계좌의 자산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도 많이 하게 되고 3년 4개월동안 꾸준히 공부하시면 어느정도 수준에는 오르실 수 있어서 이 다음부터는 본인의 공부량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집니다. 그래도 포트는 잘 꾸며 가시길 바랍니다.
아래 포트는 제가 제 아들에게 만들어준 종목 포트입니다. 지금은 약간 변형되었지만 그래도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ACE 라이프주주가치액티브 ETF 20%
VIP한국형가치투자증권투자신탁 펀드 A-E 20%
Tiger 코스피고배당 ETF 20%
Tiger 미국 S&P500 etf 10%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10%
KODEX 미국나스닥100 10%
Kodex 국고채 10년 액티브 10%
이정도로 짜 놓으면 5년 후면 은행이자보다는 나은 수익율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국고채10년 etf 는 그냥 잊어버리시고 모아두시다가 어느정도 공부가 된 후에 조금씩 빼서 개별종목에 투자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건승하시고 힘 내시고 절대 힘들게 모은 돈으로 차 사고 그런 거 하지 마세요. 40대시면 아직 창창한 나이입니다. 60살 목표로 20년 동안 열심히 투자해서 돈 많이 모으시기 바랍니다.
왠지 제 옛날 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꼭 분산투자 원칙 지키시고 한꺼번에 다 때려넣고 나서 잊어버리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나서 건전하고 오래 지속가능한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IRP는 급여에서 무조건 해야 하고 ISA 계좌에서 투자하시면 세금혜택도 많이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Youtube에서 IRP, ISA 공부 해보시면 쉽게 설명 잘해주는 사람들 많습니다.
귀하게 모은 재산인 만큼 가능하면 최대한 안전한 방향으로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게 좋습니다. 일단은 2억을 MMF 나 CMA 계좌에 넣어서 1년에 2~3% 씩의 이자라도 붙도록 만들어 두시구요 분산투자로 시작 하시는 게 좋습니다. 변동성이 크기않은 종목으로 한달에 500만원씩 정기적으로 같은 금액을 투자하면 위험을 꽤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중간에 폭락이 오더라도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폭락이 오면 매입하는 수량이 늘어나고 그러면 나중에 다시 올랐을 때 다시 수익으로 되돌아 옵니다. 그래서 분산투자가 중요하구요.
500만원씩이면 전체 금액이 투하되는 데에는 40개월이 걸리겠네요. 하다보면 투자계좌의 자산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도 많이 하게 되고 3년 4개월동안 꾸준히 공부하시면 어느정도 수준에는 오르실 수 있어서 이 다음부터는 본인의 공부량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집니다. 그래도 포트는 잘 꾸며 가시길 바랍니다.
아래 포트는 제가 제 아들에게 만들어준 종목 포트입니다. 지금은 약간 변형되었지만 그래도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ACE 라이프주주가치액티브 ETF 20%
VIP한국형가치투자증권투자신탁 펀드 A-E 20%
Tiger 코스피고배당 ETF 20%
Tiger 미국 S&P500 etf 10%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10%
KODEX 미국나스닥100 10%
Kodex 국고채 10년 액티브 10%
이정도로 짜 놓으면 5년 후면 은행이자보다는 나은 수익율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국고채10년 etf 는 그냥 잊어버리시고 모아두시다가 어느정도 공부가 된 후에 조금씩 빼서 개별종목에 투자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건승하시고 힘 내시고 절대 힘들게 모은 돈으로 차 사고 그런 거 하지 마세요. 40대시면 아직 창창한 나이입니다. 60살 목표로 20년 동안 열심히 투자해서 돈 많이 모으시기 바랍니다.
왠지 제 옛날 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꼭 분산투자 원칙 지키시고 한꺼번에 다 때려넣고 나서 잊어버리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나서 건전하고 오래 지속가능한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IRP는 급여에서 무조건 해야 하고 ISA 계좌에서 투자하시면 세금혜택도 많이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Youtube에서 IRP, ISA 공부 해보시면 쉽게 설명 잘해주는 사람들 많습니다.
급하게로긴님의 댓글
대출이 얼마나 되는지 보다, 대출 이율이 얼마나 되시는 지를 먼저 따져보세요.
대출 이자가 3% 이하라면 굳이 지금 대출을 상환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돈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하락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지금 1억 대출이 장기로 있다고 해도 이율이 적으면
그 자체로도 자산의 가치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갚을 돈에 대한 가치는 계속 줄어드니까요.
2억이면 약 50%는 안정적인 자산운용겸 급전을 대비해 예금과 유사한 원금보장 상품 투자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나머지 50%에 대해서 절반정도 대략 5천만원쯤은 5년이상 배당주식, 안정주식 위주 장기 주식 투자,
나머지 5천만원은 단기 투자종목 또는 고수익성 투자종목을 추천 드립니다.
단기투자는 조금 잃는다고 해도 절대 처음의 투자 금액을 초과해서 무리한 투자 마시고 잃으면 잃는대로...
그냥 그동안 열심히 돈 모아오시 것에 대한 보상처럼 즐겁게 투자공부 해보시는 방향으로...
대출 이자가 3% 이하라면 굳이 지금 대출을 상환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돈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하락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지금 1억 대출이 장기로 있다고 해도 이율이 적으면
그 자체로도 자산의 가치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갚을 돈에 대한 가치는 계속 줄어드니까요.
2억이면 약 50%는 안정적인 자산운용겸 급전을 대비해 예금과 유사한 원금보장 상품 투자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나머지 50%에 대해서 절반정도 대략 5천만원쯤은 5년이상 배당주식, 안정주식 위주 장기 주식 투자,
나머지 5천만원은 단기 투자종목 또는 고수익성 투자종목을 추천 드립니다.
단기투자는 조금 잃는다고 해도 절대 처음의 투자 금액을 초과해서 무리한 투자 마시고 잃으면 잃는대로...
그냥 그동안 열심히 돈 모아오시 것에 대한 보상처럼 즐겁게 투자공부 해보시는 방향으로...
에그엔젤코코밍님의 댓글
왜 주식투자 하지 말라는 사람들이 이리 많은지 모르겠네요.
아마 대부분 이름도 알 수 없는 개별종목에 투자해서 날리고 ETF는 한두달 하다가 왜 내가 사니까 떨어져 하면서 때려치고 그런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워렌버핏 유언이 자기가 죽으면 S&P500지수 ETF투자 하라고 했다죠. 그만큼 지수 투자는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미국인들은 직장을 다니면 401K라는 연금저축을 가입하게 되는데 미국 지수에 상당 부분을 투자해서 많은 부를 쌓게되죠.
그래서 미국지수 ETF에 장기투자해서 노후 준비를 하라고 조언해주고 싶네요.
그런데 만약 2억 투자금해서 오피스텔 월세처럼 일정 부분 생활비를 빼쓰고 싶은거라면 아래 펀드 추천드립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한국 지수추종
TIGER 미국나스닥100데일리타겟커버드콜
2억으로 투자해서 생활비 받아 써요. 커버드콜이라는게 미래에 수익을 빼쓴다고 해서 추천을 안하는데 4050대에 생활비 쓰기엔 괜찮아요.
가장 중요한건 커버드콜이라는게 어떤 상품인지 공부하세요.
2억을 넣으면 월 300정도 나올겁니다. 매달 1.5프로 정도의 분배금이 나오는데 이 분배금을 어떻게 주는지 미래의 수익을 어떻게 빼먹는건지 이해는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은퇴이후를 생각하면 월 300가운데 200정도는 와이프와 함께 연금저축펀드를 만들어서 매달 나스닥100과 S&P500에 재투자 하세요.
연금저축펀드는 만55세 이전에 돈을 찾으면 세금이 더 많이 나와서 자동적으로 장기투자하기 좋은 상품입니다.
그리고 매년 600만원까지 세금공제혜택이 있어서 직장인이라면 필수 상품이고요.
그리고 절대 오피스텔 상가 이런거 투자하지 마세요. 버는것도 별로 없고 세금 내고 때되면 수리해줘야 하고 신경쓸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현대차 투자했다고 했는데 물렸으면 더 사세요. 매년 최소 만원 배당금 준다고 했는데 주가 22만원으로 계산해봐도 은행이자보다 훨씬 좋자나요.
저도 20만원정도에 큰 돈은 아니지만 투자 해놨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전 위에 말한 커버드콜 현대차 연금저축펀드 ISA 다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이름도 알 수 없는 개별종목에 투자해서 날리고 ETF는 한두달 하다가 왜 내가 사니까 떨어져 하면서 때려치고 그런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워렌버핏 유언이 자기가 죽으면 S&P500지수 ETF투자 하라고 했다죠. 그만큼 지수 투자는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미국인들은 직장을 다니면 401K라는 연금저축을 가입하게 되는데 미국 지수에 상당 부분을 투자해서 많은 부를 쌓게되죠.
그래서 미국지수 ETF에 장기투자해서 노후 준비를 하라고 조언해주고 싶네요.
그런데 만약 2억 투자금해서 오피스텔 월세처럼 일정 부분 생활비를 빼쓰고 싶은거라면 아래 펀드 추천드립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한국 지수추종
TIGER 미국나스닥100데일리타겟커버드콜
2억으로 투자해서 생활비 받아 써요. 커버드콜이라는게 미래에 수익을 빼쓴다고 해서 추천을 안하는데 4050대에 생활비 쓰기엔 괜찮아요.
가장 중요한건 커버드콜이라는게 어떤 상품인지 공부하세요.
2억을 넣으면 월 300정도 나올겁니다. 매달 1.5프로 정도의 분배금이 나오는데 이 분배금을 어떻게 주는지 미래의 수익을 어떻게 빼먹는건지 이해는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은퇴이후를 생각하면 월 300가운데 200정도는 와이프와 함께 연금저축펀드를 만들어서 매달 나스닥100과 S&P500에 재투자 하세요.
연금저축펀드는 만55세 이전에 돈을 찾으면 세금이 더 많이 나와서 자동적으로 장기투자하기 좋은 상품입니다.
그리고 매년 600만원까지 세금공제혜택이 있어서 직장인이라면 필수 상품이고요.
그리고 절대 오피스텔 상가 이런거 투자하지 마세요. 버는것도 별로 없고 세금 내고 때되면 수리해줘야 하고 신경쓸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현대차 투자했다고 했는데 물렸으면 더 사세요. 매년 최소 만원 배당금 준다고 했는데 주가 22만원으로 계산해봐도 은행이자보다 훨씬 좋자나요.
저도 20만원정도에 큰 돈은 아니지만 투자 해놨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전 위에 말한 커버드콜 현대차 연금저축펀드 ISA 다 투자하고 있습니다.
나좀그냥내버려뒤님의 댓글
남의 이야기 듣고 투자하면 쫄딱 망합니다.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습니다.
내가 공부해서, 내가 아는 만큼 투자해야 합니다.
제 사례 그냥 말하자면 (참고만 하세요. 공부하라는 의미 입니다.)
저는 주식 합니다. 주식 공부 매일 열심히 하고 있구요.
미국 기술주와 한국 배당주에 반반 넣어놓고 계속 기다리는 중입니다.
분할매수 하고 있고 단기투자가 목표가 아니라, 충분히 믿음직한 주식이라 생각하고 구매한 건 손절매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일정 수준 샀다 판단되면, 물타기는 안합니다.
최근 1년간 여윳돈 생길때마다 거의 계속 사모으기만 했습니다.
이미 수익률은 높은 편이지만, 그래도 아직 팔지 않고 있습니다.
수익률 100% 넘어간 것만, 25% 정도 익절하고 있고요.
조금 다른 이야기 이지만, 자식 교육에 대한것도 미리 경험해본 사람으로 말하자면, 애들 공부하는 건 타고난 머리 아니면 아무리 돈을 들어 부어도 안됩니다.
차라리 교육비 반으로 줄이고, 나머지 반 만큼 애들 명의로 투자를 해서 성인이되면 주는게 훨씬 낫습니다.
애들 취미 가질수 있게 초딩때 피아노나 태권도 하나씩 정도만 하면 충분합니다. (우리나라 엄마들은 자기 애가 만능 or 천재인줄 아는데, 정신차려야 됩니다.)
내가 공부해서, 내가 아는 만큼 투자해야 합니다.
제 사례 그냥 말하자면 (참고만 하세요. 공부하라는 의미 입니다.)
저는 주식 합니다. 주식 공부 매일 열심히 하고 있구요.
미국 기술주와 한국 배당주에 반반 넣어놓고 계속 기다리는 중입니다.
분할매수 하고 있고 단기투자가 목표가 아니라, 충분히 믿음직한 주식이라 생각하고 구매한 건 손절매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일정 수준 샀다 판단되면, 물타기는 안합니다.
최근 1년간 여윳돈 생길때마다 거의 계속 사모으기만 했습니다.
이미 수익률은 높은 편이지만, 그래도 아직 팔지 않고 있습니다.
수익률 100% 넘어간 것만, 25% 정도 익절하고 있고요.
조금 다른 이야기 이지만, 자식 교육에 대한것도 미리 경험해본 사람으로 말하자면, 애들 공부하는 건 타고난 머리 아니면 아무리 돈을 들어 부어도 안됩니다.
차라리 교육비 반으로 줄이고, 나머지 반 만큼 애들 명의로 투자를 해서 성인이되면 주는게 훨씬 낫습니다.
애들 취미 가질수 있게 초딩때 피아노나 태권도 하나씩 정도만 하면 충분합니다. (우리나라 엄마들은 자기 애가 만능 or 천재인줄 아는데, 정신차려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