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머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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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직장에서 6개월 파견갔던 부서 끝이 났습니다
원래 했던 업무랑 다르기도 하고 제가 일머리도 없어서
초반에 혼도 많이 났네요.
2달 정도 됐을 때 도 계속 혼났습니다.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에 퇴근 전
혼내시던 부서장님 찾아뵙고
부서장님도 사람이니 화내고 싶지 않을거고
싫은 소리 하고 싶지 않은 거 당연히 안다.
이런 소리 해도 될지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잘못할때마다 뭐라고 해주시는거 정말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 말씀드리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물론 아예 실수가 없진 않았어요
오늘 마지막 회식하면서 부서장남이 처음에 저한테 모질게 말을 했을 때 본인도 너무 속상해서 아내분한테도 제 얘길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사모님도 제 이름을 안다고,그 땐 그랬지만
누구보다 열심히하고, 뭐라했을 때 잘 받아들여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본인은 지금 제 나이 때는 그러지않았다며, 본인이 저처럼 파견 끝나기 일주일 전에는 이렇게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임무 결재 받으러 오거나 신경쓰지않았을거라구요. 정말 감사하다하셨어요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저는 오죽했으면 사모님한테 말하셨을까싶네요. 저도 올해말 애기가 태어나서 부끄럽지않은 사람이 되고싶은데 일머리가 참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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