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물피도주.. 의견 부탁드립니다

제가 보험 사고 관련해서 지식이 없고 

주변에 잘 아시는분이 없어 여기에 여쭙니다.

 

 

2020년 벤츠 e300

db 손해보험 가입 (25년 전까지 사고 이력 x)

 

 

올해 5월에 사고로 자차처리,

(자부담금 200만원 - 벤츠 서비스 센터에서 앞범퍼 등 교체) 이로 인해  보험 할증 -1점 처리(??) 되었다고 하네요

 

 

상담사한테 물어보니 매년 보험사 손해율에 따라 할증율이 +_ 가 있을수 있긴하지만 대략 -1 점당

할증 20~30만원 정도 3년간 붙는다고 하구요.

 

 

문제는

 

앞범퍼 새로 간지 두달도 안됐는데 

제가 3주전쯤 대학병원에 1박2일 입원하고

퇴원수속 밟고 나오니 옆에 주차했던 차가 코너 돌면서 왼쪽 범퍼를 엄청 긁고 번호도 안남겨 놓고 물피도주를 했습니다..

 

 

즉시 주차장 관리실에 이 사실을 알렸고

씨씨티비 및 블박 확인 후 연락 주시겠다고하여

저도 사고 현장 사진찍고 집으로 갔습니다.

 

 

대병 지하주차장이였는데 씨씨티비도 제가 주차한 곳 근거리에 있지 않았어서 어떤 차인지 확실한 증거도 못찾는 상황이였고

(관리자 말에 따르면 씨씨티비는 지하주차장 진입하는 곳과 몇몇 군데에만 씨씨티비가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느낀바로는 넓은 지하주차장에 비해 씨씨티비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차도 순정 블랙박스로 시동 끄면 녹화가 안되긴했지만

사이드에서 긁고 그 차가 이동하면 블박 시야각때문에

어쨌든간 물피도주한 차량 번호를 확보하지 못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대학병원 주차장도 제가 사용료를 지불하고 이용하기에 

씨씨티비 설치의무와 차량 관리 의무가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주차장측에선 결국 가해자를 찾을수 없다고 결론이나,

주차장이 가입한 보험으로 처리 또는 합의금 받는 선택지 중 결정해서 알려달라 하십니다.

 

 

이번 물피도주로 인해 제일 나쁜건 번호도 남겨놓지 않고 도주한 그 차주이지만,

 

두달전 자부담금 200만원 + 3년 할증 보험금까지 부담하면서 새로 앞범퍼 교체한건데 갑자기 가만히 주차해뒀다가 이런 상황이 생기니 좀 억울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벤츠 서비스 센터에 앞범퍼 교체 문의하니 교체 가격 180-230만원 (3-5일 소요),

 

수리 기간 동안 대차 렌터카 서비스 1일당 20-25만원 정도 더라구요

 

 

근데 제가 궁금한점은 이미 5월에 범퍼 등등 교체해서 사고 이력 +1로 인해서 감가가 되었을텐데..

 

또 교체하게된다면 사고이력 +1로 감가가 더 되는것이므로 이 부분 관련해서 따로 추가 보상 금액을 산정해서 예상 견적을 말해줘야하는건지..

 

 

보통 이런경우에는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서 의견 여쭙니다..ㅜㅜ

 

 

보험처리? vs 합의금

 

 

사고 난적도 별로 없어서 이런 경우가 복잡하고

잘 모르겠어서 머리가 아프네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