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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워교환후 차가 아예망가졌어요 수리비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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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에 대해선 지식이 없는 그냥 흔한 여성입니다. 긴글이지만 지나치지마시고 어떤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친구가 이쪽에 한번 글 남겨보는 게 어떠냐고 해서 글 남겨볼게요. 갑자기 날벼락이 떨어져서 너무 막막해서 여쭤봅니다. 일단 센터에서 들은 게 놀라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겠습니다.

저는 폭스바겐 차주입니다. 센터는 1년에 한 번씩 꼬박꼬박 다니던 상태입니다.

일단 사설 업체에서 워터펌프 타이밍벨트 교환한 지 두 달도 안 돼서 일이 터졌어요.

약 두 달 전 6/9일 냉각수 빨간 경고등이 뜨길래 멀리 주행하면 안 될 것 같아 놀라서 집 바로 앞에 있는 ‘수입차 전문’이라고 써 있는 카센터에 갔죠. 거기서 워터펌프에서 누수가 난다고 하더니, 워터펌프랑 타이밍벨트를 (88만 원) 같이 교환했습니다.

그런데 두 달도 안 지나서 또 냉각수 경고등이 뜬 거예요. 열어보니 두 달 전 수리 후 가득 있던 부동액이 완전 하나도 없어졌어요. 다시 그 카센터에 갔더니, 누수는 없다고 하면서 냉각수만 가득 채워주고 그냥 타라고 하더군요.

그 후 며칠 지나지 않아 이번엔 엔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다시 같은 카센터에 가 진단기로(?) 찍어보니 차압센서 고장 코드가 떴습니다. 그런데 그쪽에서는 “이거는 전에 교환했던 워터펌프나 타이밍벨트랑은 관련 없는 다른 문제”라면서, “그냥 타셔도 돼요” 하고는 경고등만 강제로 지우고 돌려보냈습니다. 진단기도 제가 요청하니 해주시고 차압센서는 열어보지도 않으셨어요.

결국 또 며칠 뒤, 경고등이 다시 떴습니다. 이번엔 다른 카센터에 갔습니다. 신뢰가 없어진 거죠. 차압센서를 직접 열어 확인했더니… 차압센서가 완전히 녹아 있더군요. 그 근처 배관 같은 부품 커넥터들도 같이 녹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아예 정식 서비스 센터에 입고를 시켰습니다. 센터에서 하는 말이, 이런 식으로 센서와 주변 부품이 통째로 녹는 경우는 정상적인 주행에선 거의 없다는 겁니다. 혹시 타이밍벨트 최근 작업하셨는지 물어보십니다. 두 달 전에 교환했다 하니 원래 멀쩡하던 차가 타이밍벨트 교환 후 이렇게 됐다면, 작업 과정에서 뭔가 잘못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녹는 경우 타이밍벨트 교환 후 작업 미숙 여러 가지 이유로 주행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3개월 이내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센터에서는 타이밍벨트 교환할 때 차압센서 같이 교환한다고 하더군요.

특히 워터펌프·타이밍벨트 작업을 하다가 차압센서를 파손했거나 그 주변 배관(?) 파손했을 수 있고, 그걸 인지하지 못한 채 조립을 마무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요. 이런 경우 배기가스가 새면서 그 열에 센서와 주변 부품이 녹아버리는 사례를 실제로 봤다고도 했습니다.

게다가 센터에서 교체 견적을 뽑아 주는데, 차압센서부터 그 근처 배관, 커넥터까지 전부 교환해야 해서 비용이 약 1,000만 원 정도 나온다고 했습니다. 다만 센터에서는 바로 수리하지 말고, 처음 작업했던 그 카센터에 가서 이 내용을 전달하는 게 맞다고 하더군요. 작업에 대한 걸 먼저 협의해 보시라고 절 다독입니다.

멀쩡히 잘 타던 차가 펌프·타이밍벨트 이후에 계속 말썽이네요. 너무 속상하고 정식 서비스 센터 말이 맞는 건지 집 앞 카센터는 저한테 역정까지 내면서 자기를 못 믿는 거냐면서 오히려 저를 예민하다고 하시는데, 어찌 해야 할지 몰라 혹시 도움 주실 분 이런 경우 어찌 해야 협의가 될런지 저 같은 경우 있으셨는지 짧은 답이라도 좋으니 지나치지 마시고 어떤 글이라도 감사히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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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cs2008님의 댓글

센터를 다니다가 차량 고장으로 마음이 급한나머지 근처 카센터를 간것이 화근이군요. 보통 보증끝난 수입차량 타는 차주님들이 센터는 비싸니 사설업체를 찾아서 수리하는것이 저렴하다고 알고 있는데, 그건 정확히 진단하고 수리하는 업체에 해당하는것입니다. 수입차 수리라는 간판만 보고 덜컥 차량 맡기다가는 오히려 더 안좋은 결과를 낳을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케이스가 해당되는데요. 한번 수리후 문제가 되었으면 원인을 찾고 해결을 해줘야 되는데 냉각수만 보충하고 그냥 타시라..경고등 띄웠는데 문제없다. 이거는 그 정비사도 원인을 모르는겁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니 한가지 조언해드리겠습니다. 차량에 대해 모르신다면 공식 센터로만 다니세요. 예약기간이나 비싼감은 있어도 최악의 상황은 피할것입니다. 센터도 문제가 많다고 들었지만 알수없는 사설업체에 맡기는 도박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아마 센터에서 말한 진단이 맞을겁니다. 그걸 근거로 차주님이 할수있는 일을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나폴리11님의 댓글

카센터  사기  언제  끝나려나  이제  머지않아  차주들이 차에대해  공부해서  자가로  고치는  날이  올지도 솔직히  아무도  못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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