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27개 모델 실주행거리 테스트 테슬라 꺽다 - 오토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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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자동차 연맹(NAF)이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실제 주행거리 테스트 'El Prix'의 2025년 여름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총 27대의 최신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서, 루시드(Lucid)가 테슬라의 기록을 깨고 새로운 장거리 주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루시드 에어, 829km 주행으로 신기록 달성
이번 테스트의 최장 주행거리 기록은 미국 럭셔리 브랜드 **루시드 에어(Lucid Air)**가 차지했습니다. 118kWh라는 압도적인 배터리 용량을 바탕으로 829km를 실제로 주행하며, 기존 테슬라 모델 S의 기록(672km)을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공식 WLTP 주행거리(960km)보다는 131km나 짧은 수치입니다. (환산 전비: 약 7.03 km/kWh)
'실제 주행 효율'의 승자는 테슬라 모델 Y
반면, 공식 주행거리 대비 가장 뛰어난 효율을 보여준 차량은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 AWD였습니다. 공식 WLTP 주행거리(586km)보다 무려 66km 더 긴 652km를 실제로 주행하며, 주행거리 예측의 정확성과 뛰어난 배터리 관리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주요 결과 및 기아 EV3
전체 테스트 차량 27대 중 절반 이상인 15대가 WLTP 주행거리를 달성하거나 초과했으며, 이는 전반적인 배터리 관리 기술의 발전을 보여줍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기아 EV3는 574km를 주행하여 WLTP(590km) 대비 약 16km의 오차를 보였습니다.
충전 속도 테스트에서는 로터스 에메야 R과 지커 7X가 400kW를 초과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며 차세대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루시드 에어가 절대적인 주행거리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지만, 테슬라 모델 Y가 실제 환경에서의 효율성과 신뢰도 면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https://www.autobild.de/artikel/27-elektroautos-im-reichweiten-test-282642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