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로 알고 산 벤츠,알고보니 에어백 조작된 사고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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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보배 회원님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제 아내와 저는 사고로 인해 현재 치료 중이며, 정말 억장이 무너진 상황입니다.
제발 한번만 읽어주시고 도와주십시오.
2023년 11월 28일, 저는 서울의 ○○중고차매매단지에서 벤츠 E220d (주행거리 70,461km)를 “무사고 차량”으로 고지받고 구매했습니다. 딜러는 성능기록부를 보여주며 “사고 전혀 없는 깔끔한 차량”이라고 장담했고, 저 역시 이를 믿고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25년 2월 9일, 교차로에서 전방 충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사고 당시 전방 에어백이 전혀 터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와 제 아내는 둘 다 전치 8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사고 이후 차량을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고시켰고, 사고기록장치(EDR) 및 정밀점검 결과, 다음과 같은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 차량 주행거리 70,330km 시점에 전방 에어백 작동된 사고 이력이 있었음
? 보닛, 타이로드, 펜더, 휠하우스 등 다수 부위 수리 흔적 존재
? 성능기록부에는 “무사고”로 허위 기재됨
? 전방 에어백, 커튼 에어백, 무릎 에어백, 벨트 텐셔너 전부 비순정·조작 상태
(테이핑, 납땜 저항기, 접착 흔적 등 존재)
즉, 이 차량은 사고 은폐 + 에어백 조작 + 허위고지가 모두 결합된 명백한 사기 차량이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연락조차 받지 않고 있고, 시간만 흘러가고 있습니다.
제 몸은 망가졌고, 제 아내는 아직도 밤마다 사고 트라우마로 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지금도 너무 분하고 억울합니다.
혹시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 법적 대응 또는 언론 제보를 진행해보신 분들 계시면 도와주십시오.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이런 차량을 파는 비양심적인 딜러들, 사고차를 무사고로 속여 파는 시스템에 분노하시는 분들 계시면 이 글을 널리 공유해주십시오. 제2, 제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막고 싶습니다.
차량 정보 요약
? 차량: Mercedes-Benz E220d
? 구매일: 2023.11.28
? 사고일: 2025.2.9
? 주행거리: 구매 시 70,461km
? 실제 사고 이력: 70,330km 시점 EDR 기록 있음
? 피해: 본인 및 배우자 전치 8주
※ 첨부파일: 사고 진단 보고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 조언 하나, 공유 하나가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