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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정상인지 참 애매할 때는 역시 동일 차종 확인이 최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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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짝 동네 편의점 사모님 차량 이상하다고 가지러 갔는데 사모님이 남편분하고 직접 통화해보라고 연락처 주시네요.

또 얼떨결에 제 연락처를 고객분에게ㄷㄷ

 

증상 여쭤보니 30분 넘게 달리면 히터랑 에어컨 둘다 미지근하게 나온다 하십니다.

근대 시운전해보니 히터는 28~HI에서는 매우 잘 나오고 열 받은 상태에서 방치 후 달려도 멀쩡 합니다.

 

차주분에게 자세히 문진을 다시해보니 23도로 놓고 다니신다고 하길래 데이터 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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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23도에서 이 정도 움직이고 또 어떨 때는 좀 덜 움직입니다.

 

거이 로우하고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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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움직여보니 이번에는 이 정도 움직이는데 당연히 히터코어 막힘은 없고 뭐 높은 온도에서는 증상도 없고 사람 손으로는 느껴봐도 차이가 없네요.

 

파란손에서만 15년 넘도록 계신 사부님한테 도움 청해 봅니다.

(일 배울 당시에 AS 팀장님, 일반 정비 팀장님해서 사부님이 두 분 계십니다)

 

나: 이게 증상이 이런데 원래 온도 액추에이터 23도에서 저 정도 %만 열림여???

 

사부: ㅅㅂ놈아 그런 의뢰는 받아 본적이 없다. 다른 온도에서는 잘 나옴??? 원래 그 온도에서는 안 따듯하지 않냐?

 

나: 근대 차주분이 전에는 안 그렇다가 최근에 그렇다함요ㅜㅜ(그 외 이것저것 대화오가며 길어서 생략)

 

사부:: NF는 요즘 굴러다니지도 않고 현역이던 시절에 많이 들어와도 그런 의뢰는 나도 받아본적이 없다. 바빠서 디지겠다...

 

나: 바쁘신데 통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증상 애매하면 제일 정확한건 동일 차종 확인이기에 다행히 골짝 동네 다른 카센터 사장님 차량이 있기에 출장 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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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센터 재직 시절에는 애매한 증상이 있으면 애초에 그 브랜드 차량만 고치기 때문에 정상, 불량 여부도 판단하기 쉽고 동일 차량 진단기 물려보고 데이터를 확인해봐도 되고 그런 좋은 점이 있습니다.

 

사장님한테 증상 여쭤보니 23도로 히터를 맞춰 놓고 타는 사람이 있나??? 라고 하시네요.

 

싱글, 듀얼 사양 차이는 있지만 진단기 물려서 확인해보니 이 데이터가 정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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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은 뭐 자세히나온 내용도 없고 저도 정상이 뭔지 판단은 애매했는데 다행히 해결 되어서 차주분한테 사진 보내 드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마는 23도에서는 더럽게 미지근해야 정상)

 

역시 이런 경우는 똑같은 차종 확인이 최고네요ㄷㄷ

 

시간 대비 정말 마이너스지만 뭐 차주분이 사람이 워낙 좋아서 어차피 이 부분은 점검 비용 청구를 못 합니다.

돈 잘 쓰던 아니던 그냥 사람 착하고 작업자 입장 생각해주시면 그게 저에게는 최고의 고객이기에...

 

그 외에 조수석에서 요철 지나가면 부서지는 소리가 난다고 하시길래 점검 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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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마가 어퍼암이 소모품 급이라 파란손 재직 시절에 제가 자재 담당이었는데(막내가 담당)아예 어퍼암을 창고에 7세트 이상은 항상 재고를 가지고 있었을 정도로 약합니다.

 

저 정도 상태인 차량은 처음보네요.

 

아래 사진이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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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분한테 이래저래 설명 드리고 나도 애매해서 똑같은 차량으로 확인 결과 미지근한게 정상, 따듯하게 나오는게 비정상이라고 안내 드립니다.

 

차주분이 아니ㄷㄷ 똑같은 차량 찾아서까지 확인을...이라고 말씀 하시네요.

 

하여튼 이 작업을 다시하게 되는 날이 올줄이야...

(이 골짝 가게 방문하던 NF, TG 차량 차주분들 모두 차량 기변해서 입고가 아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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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저도 왜 30분 지나야지만 안 나오는지는 원인 파악 불가지만 하여튼 에어컨은 별도로 생각해야 되는것 같다고 말씀 드리고 핀 센서 나중에 부품 도착하면 연락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시운전 겸 어제 모르고 지갑을 두고와서 무전취식 쌔렸던 감자탕 집 들려서 수납 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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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이라 비싼 지갑을 못 쓰네요.

 

감자탕 집 사모님에게 어제 죄송하고 믿고 내일 달라고 해주셔서 고마워 돈을 좀 더드리니 뛰어 나와서 그냥 정가만 주시라고 하십니다.

 

이래저래 현장 마무리하고 대표도 이제 곧 공사가 들어가기 전에 가게 짐을 좀 옮길게 있어서 오랜만에 같이 저녁 쌔립니다.

 

아마 골짝의 돈까스 마지막 방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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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들었던 IRP 통장 대표가 돌려주며 형님 퇴직금 얼마 넣어뒀어요 라고 얘기하는데 저도 제가 이 골짝을 이렇게 떠나게 될 줄은 몰랐네요.

 

뭐 원래는 거이 말뚝 박을 생각으로 내려왔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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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선반을 두고 사용했던 자리인데 이제 제가 나가면 대표가 혼자 일하기에 적합한 세팅으로 이것저것 바꾸고 이제 혼자 일하면 세차를 본인이 할 수가 없기에 세차장은 월세주고 사무실을 이 곳에 공사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빈 공간을 보니깐 괜히 뭔가 제 마음도 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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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월요일이면 이제 이 골짝 생활도 끝인데 그 전에 옆 공장 아가씨 출근하시면 반드시 도움 닫기 플라잉 니킥 시원하게 처맞고 국게에 소식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다행히 옆 공장 아가씨 남동생분에게 많은 점수를 따뒀기에 먼저 남동생분에게 동태 좀 파악 후 여쭤볼지 시원하게 바로 처맞을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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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근을하지 않으셨는데 떠나기 전에 꼭 출근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원래 골짝 정비사의 삶이나 수도권 정비사의 삶이나 외로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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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끝나고 베프 녀석 내일 필터 종류 자재들 뭐 내려줄지 리스트 만들고 가격 관련 파일들 정리 좀 하느냐고 이제 끝났네요.

 

골짝 떠나기 전에 반드시 민대풍 느낌의 샤프한 무게감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떠나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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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서 어깨 좀 가루 만들어 버리고 씻고 한잔 쌔리고 자야 겠습니다.

 

모든 국게 회원분들 건강도 잘 챙기시고 항상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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