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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상대과실 100... 뺑소니? 보험없음? 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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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저녁 9시 넘어 교차로에서

직진 신호 받고 50m 조금 넘어서 갑자기 사고를 당했습니다.

 

가해자 차량 운전자는 여자였고

내려서 사진 찍고 연락처 주고 받고 있는데

 

가해차 차량의 동승자인 남자가 여기 정리하고 

건너편 쪽에서 차를 돌려서 이야기하자고 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믿은 내가 ㅂㅏ보)

 

남자가 말한 방향으로 가려면 

제 차는 한 바퀴 돌아야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동승자에게 저 차량이 건너편으로 간다고 하니

건너가서 먼저 있어달라고 했으나

 

이미 가해 차량은 없어졌....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너무 스스로한테 너무 화가 납니다ㅠㅠㅠ

 

동승자는 가해자에게 어디냐고 연락을 하니

네비 찍은 곳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슨 소리냐 아래에서 만나서 

이야기하고 사건 정리하기로 하지 않았냐고 하니 

갑자기 집이라고 하지를 않나...

 

그러다가 음소거 처리가 되고

 

통화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동승자는 가해자에게 다시 연락을 했고

그 사이 저는 경찰과 보험사에 연락을 했습니다. 

 

가해자는 본인이 왜 가야하냐

보험 접수했으니 갈 필요 없다 내일 보험사랑

이야기하라 라고 이야기하고는 통화가 끊어졌다고 합니다. 

 

이후 동승자가 가해자에게 보험접수했으면

보험접수 번호를 달라고 문자를 보냈으나

 

내일 접수하겠다고... 하고

 

경찰은 

집을 찾아간다고 해도 안열어주면 그만이고

도와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고... 

 

제 차는 번호판이 찌그러지면서 떨어져 나가 수리보내고 

렌트카를 받아서 직접 관할 경찰서로 가서 뺑소니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서에서 가해자에게 뺑소니 신고되었으니

경찰서로 출석하라고 했으나 

연락처를 줬는데 무슨 뺑소니냐 

내가 갈 이유가 없다 라고 하며 거부했다고 합니다. 

 

...음주운전이..... 심각하게 .... 의심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ㅠㅠ

처음 동승자의 제안에 왜 알겠다고 했는지.... 정말 

 

경찰서에서 진술서를 작성하고 나오면서

답답한 마음에 가해자에게

 

사고 이후 대처를 왜 안하고 가냐

출석하라하는데 왜 안왔냐 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답장이...

놀라셨을텐데 죄송합니다 다만 저희도 알기에는 길가에 서서 애기하는게 

아니라 우선 도로니까 전화번호 교환 후 애기 하기로 했던 걸로 기억해서 

저희도 일정은 간 후 연락 드린 부분인 걸로 생각합니다 

현재는 일정 때문에 익일에 보험 접수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내용이 왔습니다.

 

무슨 소리하나 싶었습니다ㅎㅎ


다음 날 아침

가해 차량의 동승자인 남자(남자가 차주였음)가 연락이 왔습니다. 

 

어제 여자친구가 너무 놀래서 이제 연락드려서 죄송하다

사실대로 말씀드리자면 여자친구 운전 연습하고 있는 상태였고

보험이 안들어져 있다보니 대처가 미흡했습니다. 

 

여자친구 보험이 없어서 제가 운전한 걸로 하고 다 접수를 해드리는 건 안될까요?  

 

...?

 

보통 이런 경우 가해자가 말한대로 그렇게 하나요?

사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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