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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바람 핀 건지 확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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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이 다급하고 정신 없지만 도움을 얻고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아직 돌도 되지 않은 아가를 키우고 있으며 현재는 육아휴직 중인 평범한 여자입니다

본론부터 말씀 드리면, 
남편이 지금 바람을 핀 것 같아요..
남편은 기본적으로 야한걸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알지도 못했던 neto? 란 단어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본인이 네토라 하며 저에게 그런 강요를 해왔습니다..저는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래도 혼인 생활을 유지하고자 최대한 말로만 맞장구를 치며 버티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술을 좋아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술자리를 갖는걸 매우 좋아합니다. 담배도 많이 피우고 있구요..책임감 강하고 남자다우며 잘생겼습니다.. 인기가 정말 많았어요.. 남편은 entp 저는 esfj..참고가 되실까하여..

연애 기간은 짧았고 신혼 초부터 우리는 참 많이도 싸웠습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고 많은 상처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래도 점차 서로를 알아가며 맞춰가는 시간이라 생각했습니다. 
평일엔 친구들과, 회사 사람과 술을 먹으며 주말에는 쉬어야한다며 하루종일 게임 합니다. 독박육아와 집안살림은 제 몫이구요. 
그래서 아직 셋이서 한 번도 나들이? 여행이란걸 가보지 못 했습니다.. 참고로 제 연봉이 2배 정도 더 많습니다. 
집도 차도 부모님 도움 없이 제가 해왔구요. 

그냥 그 사람이 그땐 좋았고 멋있었고 아직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마음이 좀 많이 안 좋습니다. 안 좋은 생각도 들구요..
내가 뭘 그리 잘 못 했길래 이리 안 좋은 일이 생길까 싶습니다.
행복하지 않아요. 그래서 자연스레 사고가 나면 좋겠다 생각합니다..오래 살고 싶단 생각이 안 들어요. 하지만 남겨질 아이가 너무 불쌍합니다. 혼자 키울 순 있지만.. 아직 의지가 약한가봅니다. 
혼자 어떻게 살아얄지 막막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남편이 술 먹고 안 들어와서 통화를 했는데 
여자와 함께 있는 듯한 느낌과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날따라 이상하게 촉도 안 좋았구요. 전 정말 촉 좋은 편입니다. 
이게 티비소린지..희망회로?를 돌리고 싶습니다. 
분명한건 11시쯤에 호텔이었다고 본인이 전화로 얘기했고 거래처 직원이 술에 취해 위로해? 줘얀다며 자고 가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저는 안된다며 들어오라고 하는 상황이었구요.. 

제 목소리가 워낙 크긴 하지만.. 잘 들어보면 처음에 '손님 손이 참..' 이란 여자의 목소리와 문 닫히는 소리 여자의 콧노래 소리, 먼가 쪽쪽 대는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남편은 평소에도 그걸 하는 중에 통화를 하는 스릴을 항상 해보자고 제안 했었습니다. 
그걸 제가 당하는 쪽일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여튼.. 그 소리들이 정말 맞는지...
제발 듣고 판단 좀 해주세요. 제가 착각한거라고 티비 소리라고.. 
만약 저 소리만 분리 해 주실 수 있는 실력자 분 계시다면 부탁 드려요. 요즘은 음성을 텍스트로도 변환해 준다는데 제 목소리가 워낙 커서 묻히네요... 

여러분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도와주세요..
(막 정신 없이 써서 죄송해요.. 글구 먼가 연봉이랑 집 해온거 제 자랑같이 쓴 것 같은데.. 그냥.... 그만큼 사람 하나만 보고 결혼했다능걸 말씀 드리고 싶엇어요..)

 

녹음 파일이 안 올라가네요..........

우선 글만 먼저 올립니다.. 어떻게 올리는지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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